묘하게 매력적인 "중미산 제빵소"
이제는 추억 속의 맛집이 되어버린
옥천함흥냉면을 먹고 ↓
Ep290. [양평] 옥천의 유일한 함흥냉면집 '옥천함흥냉면(구 곰내면옥)' 솔직 후기
고기완자는 글쎄 "옥천함흥냉면" 토실군이 어릴적 부모님과 자주 왔다던 옥천함흥냉면이다. 주차는 가게 주변의 공간에 하면 된다. 간판 한켠에 곰내면옥이라고 적혀있는거보니 옥천함흥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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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카페를 찾다가 이곳을 발견했다.

카카오맵 후기는 4.0으로
현직 제빵사가 남긴 리뷰도 있었는데
이집은 기대 이상이라며 달고 자극적인 빵이 아닌
한 끼 식사대용의 빵을 파는 곳이라는 얘기에
그 맛이 궁금해져서 방문하게 되었다.
(근처에 딱히 괜찮은 카페도 없었공)
주차장을 기점으로 왼쪽은 빵집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막국수집인데


이름이랑 간판이 같은거보니
두 가게의 사장님이 같은 분이 아닌가 싶다.
여기가 중미산 제빵소이다.

카페 앞에 넓고 예쁜 정원이 있고

별관도 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이고
정기휴무는 매주 수요일이다.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창가자리도 있고

카페 곳곳에 사장님의 취향이 느껴지는
수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빵은 매장 한가운데 진열되어있고

주문은 이곳에서 하면 된다.

카페 곳곳에 뭐가 많이 적혀있는데



디게 좋은 빵인가보다.
우리는 일요일 저녁 6시에 갔더니
남아있는 빵이 별로 없었다.

(루스티크가 뭔지 직원분께 물어봤더니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장 기본적인 빵으로
그냥 먹어도 되고 뭘 찍어먹어도 된다고 함)




위에 빵들 말고도
이러이러한 빵들이 있었나보다.



우리는 페스츄리나 크로와상을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장발장이 훔친 빵 같은거만 있다.

크루아상을 포함한 모든 페이스트리는
프랑스 제빵명인에게 전수 받았다고 하던데
아.. 진심 너무 궁금하다.

아래는 음료 메뉴판이다.

신메뉴도 있고

드립백 커피도 있고

탄산수랑 수제청도 있다.

수제청은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거라는데

한잔에 13천원이라는 얘기인건가
저 유리병 한통에 13천원인걸까.
우리가 주문한게 나왔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이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이었고
라떼는 우유가 많이 들어간 맛이라고 한다.
나이먹으니까 카페인에 민감해져서
우리 둘 다 디카페인으로 골랐는데
커피는 디카페인으로 변경 시, 500원이 추가된다.
이건 메밀팥빵(2500원)이다.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단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집이라고 그래서
팥앙금이 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달달해서 놀랐다.
팥앙금 안에는 호두가 들어있는 것 같고
호박씨는 고소하고 담백했으며, 빵은 폭신폭신해서
마치 소금빵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이었다.
빵만 먹어도 너무 맛있고
팥앙금도 진해서 맛있긴한데
좀 덜 달아도 좋을 것 같다.
이건 블루베리 치아바타(5500원)이다.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직원분이 센스있게 잘라주셨다.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토실군이 하나 집어서
무슨 고무를 씹듯이 먹더니 맛이 없단다.

나도 처음 먹었을 때는 맛도 밋밋하고
블루베리 맛도 약해서 그냥 그랬는데,
먹다보니 맛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자꾸자꾸 생각나는게 묘하게 매력적이다.
생 블루베리가 들어가는지
블루베리가 엄청 달지는 않았고
내 입에는 빵도 쫄깃쫄깃했다.
빵이랑 함께 나온 발사믹 소스이다.

그냥 먹어도 괜찮고
소스에 찍어먹어도 괜찮다.
남은 빵들은 셀프포장대에서
포장해갈 수 있다길래

우리도 포장해왔다.

이집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빵접시가 너무 낡아다는 점이다.

빵에 칼질을 하다보니
그릇에 기스가 난 것 같은데
위생적으로도 좋아보이진 않는다.
나오는 길에 찍은건데
저녁에 와도 좋을 곳 같다.

(너무 일찍 문을 닫는게 아쉬움)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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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류의 빵만 있고
디저트류의 빵은 적은 듯 해서
빵 종류가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담백한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면 좋을 곳 같다.
(빵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음)
+ 참고로, 오후 7시부터 20% 마감세일을 함.
(따로 적혀있지는 않지만 직원분이
마감세일이라며 외치고 있었고
늦은 시간에 빵만 사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음)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제빵계의 평양냉면 같음.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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