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용 양고기를 무료로 주는 "징기스칸램"

 

 

동탄역에 있는 삿포로식 화로구이

양고기집인 징기스칸 램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11시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10시)

정기휴무는 매주 일요일이다.

 

주차는 가게 건물에 할 수 있고

최대 2시간30분까지 무료주차라고 한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입구쪽에도 공간이 따로 있지만

근처의 직장인들이 회식장소로 많이 오는지

매장 안이 엄청 시끄러웠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1년 미만의 호주산 어린양고기를 사용하고

냉장숙성을 하여 맛의 풍부함을 전하고

 

삿포로식 화로구이로 양고기의 육즙은 살리고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게

이집의 특징이라고 네이버에 적혀있다.

 

 

테이블로 메뉴판을 갖다주셨다.

 

메뉴판 크게 보기

 

우리는 숄더랙, 프렌치랙,

양배갈비살을 1인분씩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양고기의 효능도 읽어보고

 

테이블에 놓인 맛있게 즐기는

양고기 레시피도 읽어준다.

 

 

간장소스와 양배추피클이 나왔다.

간장소스는 새콤한데 많이 짜진 않았고

양배추피클은 오이, 무, 양배추, 고추, 양파,

파프리카가 들어있고 적당히 새콤하고 개운했다.

 

청양고추와 마늘+마늘쫑도 나왔다.

 

청양고추는 간장소스에 넣어서

고기랑 함께 먹으면 된다.

(청양고추를 산더미처럼 쌓아주길래

처음에는 너무 많은거 아닌가 했는데

먹다보니 거의 다 먹음)

 

소스로는 마늘소금, 양꼬치시즈닝, 쯔란이 있다.

 

 

 

고기가 나왔다.

 

왼쪽부터 숄더랙과 프렌치랙, 양배갈비살이다.

 

 

 

직원분이 대파, 양파, 새송이버섯이

올라간 화로를 들고 오더니

 

가장 먼저 프렌치랙을 올렸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이렇게 양파 위에 올려주신다.

 

직원분이 프렌치랙은 보통 미디움으로 먹는데

미디움레어도 구워도 맛있다며

우리꺼는 미디움레어로 구웠다고 하셨다.

 

그러나  맛을 보니 미디움 또는

미디움보다 좀 더 익은 상태로

약간 오버쿡 되서 아쉬운 맛이었다.

 

 

직원분은 소금에 찍어먹는 걸 추천하셨는데

일반 소금이 아닌 마늘소금이라서

우리입에는 잘 맞지 않았고

 

청양고추를 얹어서 먹는게

개운하면서 제일 맛있었다.

 

 

 

 

 

 

 

다음으로 숄더랙을 구워주셨다.

앞에 먹었던 프렌치랙보다

양고기냄새가 좀 더 느껴져서 좋았고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양고기 기름에 구워진 야채들도 먹으려는데

양파가 너무 타서 당황스러워하니

직원분이 야채는 리필이 된다며

너무 탔다고 생각하면 먹지말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양배갈비살을 구워주셨다.

 

양배갈비살은 바짝 구울수록

식감이 더 쫄깃해지는 부위이며

양꼬치 시즈닝을 뿌리면 양꼬치를 먹는 것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소금을 살짝 찍어서 맛을 보는데

내가 먹은 건 바짝 구운게 아니었는데도

앞에 부위보다 확실히 쫄깃하고

육향도 더 느껴져서 맛있었다.

 

간혹 어떤 건 너무 익혔는지

찔깃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긴 했다.

 

 

양꼬치 시즈닝에도 찍어서 맛을 보는데

이 맛있는 고기를 굳이 양꼬치처럼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또 찍어먹지는 않았다.

 

 

소고기 떡심같은 부위도 있었는데

기름에 오래 튀겨져서 그런지

이건 좀 많이 딱딱했다. 

 

 

뼈에 붙은 살도 먹으라고

갈비대를 하나씩 주셨는데

생각보다 살코기도 많고

바싹 익어서 고소했다.

 

 

후식으로 숙주라면을 주문했다.

국물이 너무 적어서 짤거같았는데

의외로 간은 싱거웠다.

 

국물이 적어서 면도 잘 안익고

라면은 싱겁고.. 그나마 숙주는 아삭했다.

 

슴슴한 짜글이st의 라면 같은 맛이다.

 

 

 

나오는 길에 가게에 적힌 문구를 발견했다.

반려견이 있는 방문고객에게는

반려견용 양고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토실군과 나는 세가지 부위 중에는

양배갈비살이 제일 낫다고 생각했고

 

산척동에 있는 "양굿간"이랑 비교했을 때는

양굿간이 여기보다 찬구성도 더 좋고

고기질도 전체적으로 더 좋았던 것 같다.

 

(거기는 룸은 아니지만 칸막이가

있어서 좀 더 프라이빗함)

 

 

양굿간 후기는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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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쪽에

양도둑이라는 곳이 새로 생겼던데

다음에는 거기로 가봐야겠음.

 

 

 

+ 동탄역에서 술한잔 하기 좋은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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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사장님은 참 친절하신데, 찬구성도 아쉽고

굳이 여기까지 올 메리트는 없는 듯.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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