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는 맛없는 "오스테리아 오르토"

 

 

시부모님을 모시고 외식을 하려는데

 

요새 맛있는 고깃집도 없고

중식은 어머님이 안땡긴다고 하셔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오르토에 갔다.

(이 사진만 작년에 찍은 사진을 사용함)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0시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반부터 오후 5시이고

정기휴무는 매주 월, 화이다.

 

 

가게 분위기에 비해 다소 싼티가 나는

무한리필 메뉴판이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판 크게 보기 ↓

 

 

이건 주류메뉴판이다.

 

주류 메뉴판 크게 보기 ↓

 

 

우리는 와인을 한병 챙겨갔지만

아버님이 마음을 바꿔서

7만원짜리 캐논볼을 하나 주문했다.

 

참고로, 오르토의 콜키지는 병당 만원이다.

 

 

식전빵이 나왔다.

식전빵은 맛이 그냥 그랬고

 

뭔가 휑하길래 예전 사진을 찾아보니

토마토 쯔께모노가 없어졌다.

 

 

식전주가 1인당 한잔씩 제공되는데

이건 논알콜 식전주로 매실차 같았고

 

이건 아버님이 드신 알콜 식전주인데

남기신거보면 그냥 그랬나보다.

 

 

국내산 홍두깨로 만든 육회가 얹어진

오르토샐러드이다.

육회는 살짝 질겼고

드레싱에서는 마늘맛이 많이 났다.

 

 

이건 나중에 시킨 그릭샐러드이다.

설명에 그라노파다노 치즈가 적혀있길래

치즈가 꽤나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쥐똥만큼 뿌려져있어서 좀 실망했다.

 

 

샐러드가 두 종류 밖에 없는데

오르토샐러드는 취향을 탈 것 같고

(차라리 육회를 따로 담아줬으면 좋겠음)

 

그릭샐러드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발사믹 드레싱 맛이 너무 약해서

생야채를 먹는 것 같았다.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살치살 스테이크이다.

 

살치살은 적당히 기름졌고

굽기도 적당해서 엄청 맛있었다.

 

 

이건 부채살 스테이크이다.

부채살도 굽기는 적당했고

식감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맛있었다.

 

 

이건 알리오올리오이다.

오일파스타인데 적당히 매운게 아니라

심하게  매콤해서 맛이 반감될 정도였다.

 

맛은 뭐 그냥 쏘쏘.

 

 

이건 볼로네제 파스타이다.

비주얼이 예전과 달라서 긴가민가했는데

맛을 보니 이도 저도 아닌 맛이다.

 

이건 진짜 맛이 없었다.

 

 

이건 예전에 먹었던 볼로네제 파스타 사진이다.

(21년 1월에 방문했을 때 사진)

 

오르토가 스테이크는 그냥 그래도

파스타는 정말 맛있는 집이었는데..

 

파스타 담당이 바뀐건지

주인이 바뀐건지 모르겠지만

 

파스타가 맛없어진 건 확실하다.

 

 

부채살 스테이크가 괜찮길래

하나 더 주문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원래는 파스타가 맛있는 집이었는데

파스타는 맛없어지고 스테이크가 맛있어짐.

 

(둘 다 맛있을 순 없는걸까)

 

근데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것도

가격대비 괜찮다는거지

하이엔드급의 퀄리티는 아님.

 

그래도 같은 가게에서 파는

무한리필 스테이크보다는 훨씬 나았음.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파스타가 맛이 별로라서

여기 올 이유가 없어짐.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