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이 정말 맛있는 "메밀집"

 

 

천안으로 나들이를 갔다가

날이 더 쌀쌀해지기 전에

평냉을 먹으려고 방문한 곳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고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무인데

 

9월부터 3월까지는 단축영업을 해서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라스트 오더는 오후 4시)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원래 천안에서 유명한 집인지

사람들로 붐볐고, 웨이팅도 있었다.

 

 

이곳의 메밀면은 메밀함량이 80%이고

만두는 매일아침 직접 빚는다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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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메뉴

 

▶포장메뉴

 

▶음료 및 주류

 

▶기타 요청사항

이외에도 직원호출 칸에서

앞치마, 물티슈, 가위, 앞접시,

면수 등의 요청을 할 수 있다.

 

▶원산지

 

 

 

기본찬으로 백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온다.

백김치는 새콤한 맛이 거의 없었고

열무김치는 익어서 꽤 새콤했다.

 

 

면수는 작은 주전자에 담겨나온다.

면에 전분기가 거의 없는지

면수가 걸쭉하지 않고 맛이 깔끔했다.

 

+ 이곳은 면수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으므로

태블릿 메뉴판으로 요청해야 한다.

 

 

 

만두반반이 나왔다.

만두반반은 찐만두 3개와

튀김만두 3개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찐만두를 먹어보자.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보통 평양냉면 집에서 파는 만두는

슴슴한 이북식 만두가 많은데

여기는 맛있는 고기만두 느낌이다.

 

만두에 간은 좀 있는 편이고

후추도 꽤 들어있던데 그래서인지

맛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었다.

 

만두소의 입자도 너무 고운편이라

씹는 맛이 없는 것도 좀 아쉬웠다.

 

 

이건 튀김만두이다.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찐만두랑 같은 만두를 사용하는 것 같고

만두피도 얇고 바삭해서 맛있었다.

 

슴슴한 이북식 만두가 아니라서

군만두로 튀겨도 잘 어울렸다.

 

만두를 먹다가 숙주를 발견했다.

만두소에 고기, 두부, 부추, 후추뿐만 아니라

숙주도 아주 쬐끔 들어가나보다.

 

메뉴를 보니 만둣국도 있던데

만둣국에도 같은 만두가 들어간다면

그냥 평냉을 먹는게 나을 것 같다.

 

(이집 만두는 튀김만두로 먹는게

제일 잘 어울리는 듯)

 

 

 

 

 

 

평양냉면이 나왔다.

면에서 메밀향이 많이 느껴지고

면이 두둑 끊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육수에서는 육향이 은은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간이 적당해서 좋았다.

 

고기고명은 소고기 양지인 것 같고

육수로 우려내서 그런지 살짝 퍽퍽했다.

 

 

 

다음은 비빔냉면이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진하게 느껴지고

비빔냉면치고 양념맛은 자극적이지 않았으며

매운맛도 거의 안느껴졌다.

 

이집 비빔냉면은 일반적인 비빔냉면이 아니라

들기름 비빔냉면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은 편임.

 

평양냉면, 비빔냉면 모두 괜찮았지만

평양냉면은 능라도, 봉피양 못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괜찮은 맛있는 냉면이었음.

 

만두는 만두만 먹었을 때는 맛이 괜찮지만

평양냉면이랑 먹기에는 좀 자극적인 편임.

 

그래서 다음에는 만두 대신에 수육을 먹을까 함.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평양냉면 찐맛집임.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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