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제일 괜찮은 숙소인 "라한호텔 포항"

 

 

포항에는 4,5성급 호텔이 없다.

 

3성급도 모텔수준의 호텔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나마 포항에서 괜찮은 호텔은 라한호텔뿐이다.

 

그래서인지 포항이 엄청 핫한 관광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호텔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편이라 예약을 서두르는게 좋다.

 

 

 

❚ 주차

지하1층부터 3층까지가 지하주차장이고

지상주차장은 따로 없다.

 

투숙객들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그밖의 이용객들은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주차요금이 비싸서 그런지

컨벤션 이용객들로 호텔이 붐볐지만

주차공간은 여유로운 편이었다.

 

 

차를 주차하고 호텔로 들어서면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왼쪽은 1층의 GS편의점과 카페,

컨벤션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이고

 

오른쪽은 호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이다.

 

 

 

체크인

1층의 로비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고

오후 3시 체크인, 오전 11시 체크아웃이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고, 시간당 15천원임)

 

선착순 5팀에 한해 얼리체크인

1시간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고

 

로비의 오른쪽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한다.

 

이건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던 조식뷔페 안내문이다.

(여기 호텔 조식이 맛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사전구매해서

조식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더블룸보다 트윈룸의 전망이 더 좋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보고,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

코너스위트 바로 옆의 방을 배정받았다.

 

건물은 총 16층 높이이고

우리가 배정받은 15호와 16호(코너스위트)는

복도의 끝에 꺽어진 곳에 위치했다.

 

 

우리는 1515호실에 머물렀고

1층에 있는 카페의 20% 할인쿠폰도 받았다.

(2박이라 쿠폰도 두장 받음)

 

호텔 이용 안내문도 받았다.

와인잔, 오프너, 휴대폰 충전기 등을

1층 로비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고 한다.

 

 

 

❚ 디럭스 트윈룸

 

우리는 아고다에서 숙소를 예약했고

2박(일~화)에 28만원을 지불했다.

 

 

숙소는 많이 협소했고

출입문 양옆으로 장롱과 화장실이 있다.

 

장롱안에는 러기지렉과 가운이 있었고

다회용 슬리퍼와 옷걸이(6개)가 구비되어있다.

 

 

장롱 옆의 테이블에는 커피포트와

생수 1병, 홍차, 커피, 설탕이 있고

 

그 아래 냉장고에 생수 1병이 들어있었다.

생수는 총 2병이 제공되고

상온과 냉장고에 한병씩 두는게

센스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의 트윈룸은 싱글베드+더블베드로 되어있는데

여기는 싱글베드 두개가 놓여있었다.

방도 좁고 침대도 좁았다.

 

침대 위에는 녹색카드가 놓여있었는데

침구류 교체를 원할 경우 카드를 올려두고 나가면 된다.

 

그 밖에도 침대의 양옆으로 콘센트가 있었는데

정작 가운데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없어서 아쉬웠다.

 

 

침대 맞은 편 테이블에는

전화기와 메모지가 놓여있었고

 

침대 옆으로 1인용 테이블이 놓여있다.

 

 

이제 화장실을 살펴보자.

 

화장실은 출입문 왼쪽에 위치하고 있고

 

이렇게 생겼다.

 

세면대와 변기가 너무 가까워서

화장실에 두명이 들어가면 불편하다.

내가 세수를 하는데, 토실군이 행복의

나라에 가겠다고 해서 좀 곤란했다.

 

 

세면대 위에는 빗, 면봉+화장솜, 헤어캡,

치약+칫솔 2개, 바디로션이 있고

 

비누와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다.

 

어매니티는 Tobi Tobin제품이다.

 

끈이 너무 쫀쫀해서 불편했던 드라이기도 있고

 

욕조에는 발수건과 발매트가 놓여있었는데

발매트는 욕조가 미끄러울까봐 있는 것 같다.

 

 

 

❚ 숙소 뷰

라한호텔 포항은 전객실에서

바다가 보이기로 유명하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이 살짝 꺽여있어서

바다가 잘 안보일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뷰가 매우 괜찮았다.

 

고개를 아래로 내리면 이런 뷰가 보이지만

 

침대에 앉으면 이런 뷰가 보인다.

 

 

정면으로는 영일대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대로변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보인다.

 

 

대로변이 보이는 방이 더 좋았던게

밤에 보는 야경도 진짜 예뻤다.

 

 

 

❚ 기타정보

호텔 1층에 GS25 편의점과

두낫디스터브라는 카페가 있다.

 

GS25는 호텔에 입점한 편의점 치고

맥주 4캔행사를 포함해 모든 행사를 하고 있었고

사장님이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다.

 

(편의점에서 라면물 받아가는걸 엄청 싫어함)

 

 

 

❚ 마무리

숙소가 좀 낡았고 내부도 비좁았지만

뷰가 모든걸 만회하는 숙소이다.

 

다음에는 센터스위트나 디럭스 더블로 예약해야겠다.

(스위트까지는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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