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이 정말 넓고 쾌적했던 "라한셀렉트 경주"

 

 

포항여행을 계획하면서

근처에 있는 경주에도 들리자고 해서

방문하게 된 라한셀렉트이다.

 

 

 

❚ 주차

주차는 지하1층, 2층에 하거나

지상의 야외주차장에 할 수 있다.

우리는 지하2층에 주차했는데

사방이 뚫려있어서 지하같은 느낌은 없었고

주차공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에는 자리 찾기가 힘들었다.

 

1층에 있는 로비에 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하는데 좀 복잡스럽다.

 

 

 

❚ 로비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이다.

 

 

이건 로비에 있는 라운지이다.

라운지가 프라이빗하게 있는게 아니라

호텔 출입구 바로 앞에 있는게 좀 낯설었지만

 

라한셀렉트 경주에는 스위트라운지라고

"스위트룸 투숙객"에게만 제공되는 시설이 있는데

12층에 위치하고 있고, 스위트룸 키로만

출입이 가능한 프라이빗한 라운지라고 한다.

 

(별꼬ㄹ..)

 

 

 

❚ 층별안내

 

라한셀렉트 경주는 총 12층으로

지하 1, 2층에 웨딩홀과 뷔페(더플레이트),

피트니스 센터가 있다고 하고

 

1층에는 로비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뭐가 많은데..

귀찮으니까 사진으로 대신하겠다.

 

 

우리는 8층을 배정받았고

 

이렇게 생긴 복도를 지나왔다.

 

우리는 10월말에 방문했는데

정기휴무며 뭐가 이것저것 많으니

 

이용하고 싶은 시설이 있다면

호텔에 문의하고 방문하는게 좋겠다.

 

 

 

❚ 디럭스 트윈룸

 

라한호텔 포항(3성급)에서 머물다와서 그런지

숙소가 완전 넓고 쾌적하게 느껴졌다.

 

트윈룸이라 침대는 더블베드 1개와

싱글베드 1개가 놓여있다.

 

침대위에는 침구류 교체를 요청하는

카드가 놓여져있는데 굳이.

 

 

침대 맞은 편에 티비가 있는데

크기는 작은 편이다.

 

 

티비 옆으로 티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원단재질의 의자라서 깨끗하지는 않았다.

(군데군데 얼룩이 묻어있었음)

 

 

침대 양옆으로 스탠드가 있고

 

침대 가운데에 콘센트와 조명,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도 있다.

보통은 침대 사이에 티테이블이 있어서

그 사이에 핸드폰 등을 올려놓는데

여기는 침대프레임에 올려놓게 되어있다.

 

 

 

❚ 옷장 및 기타물품

출입구 바로 옆에 옷장과

캐리어를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테이블의 높이가 낮아서

캐리어를 올려놓고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옷이 캐리어바퀴에 자꾸 닿아서 찝찝했다.

 

옷장 옆으로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도

별도의 러기지렉이 없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옷걸이 갯수가 넉넉한 건 좋았고

 

슬리퍼도 일회용 제품으로 제공된다.

 

한쪽 구석에는 구두주걱과

구두솔, 구두슈크리너가 놓여있다.

 

이건 처음보는거라 한번 써봤는데

괜찮게 닦이는 것 같았다. 

 

 

 

❚ 화장대 및 냉장고

한쪽 벽면에 긴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화장대겸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위에 커피, 티백이 있고

탁상거울과 티슈도 놓여있다.

 

벽면에는 멀티어댑터가 있었는데

선을 고정해놨는지 이동은 불가했다.

 

 

냉장고는 테이블 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무소음 냉장고라고 한다.

 

안에는 탄산수 2개, 생수 2개가 들어있었다.

 

 

 

 

 

 

❚ 화장실 (+어매니티)

화장실도 넓은 편이라 답답하지 않았고

객실에 따라 욕조가 있는 곳도 있는데

우리는 샤워부스가 있는 객실이었다.

 

 

세면대 위에는 이런게 놓여있었는데

 

어매니티는 일회용품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이 제공되고

 

패브릭 파우치를 안에는

드라이기가 들어있었다.

 

 

타올 조금 준다는 쪽지가 올려져있는 상자 안에는

 

칫솔 3개, 머리빗, 화장솜+면봉,

샤워캡, 배스 스펀지가 들어있다.

 

 

2인기준으로 타올을 준다고 했던거 같은데

 

작은 타올은 3개가 걸려있었고

 

큰 타올은 두개가 있었는데

큰 타올에서 매우 퀘퀘하고

안좋은 냄새가 나서 좀 그랬다.

 

 

참고로, 세면대 밑에 여분의 휴지도 있어요:D

 

 

샤워부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새까만 수전을 사용해서

나름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것 같은데

검은색이 군데군데 벗겨져있어서 안타까웠다.

 

사람들이 스텐 수전을 대중적으로

사용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샤워부스는 약간의 단차가 있지만

그 높이가 매우 낮으므로

밖이 물바다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우리는 발수건으로 사용할 겸

문밖에 수건을 뒀는데 엄청 축축해졌음)

 

 

 

❚ 숙소 뷰

방에서 보이는 호수뷰는 이러하다.

 

바다는 푸르러서 청명하고 예뻤는데

생각보다 호수가 탁해서 좀 별로였다.

(다음에 온다면 마운틴뷰를 선택할 듯)

 

테라스에서 보이는 탁한 호수뷰는 이러하다.

 

왼쪽에는 요런게 보이고

 

오른쪽에는 요런게 보인다.

 

 

 

❚ 각종 시설과 룸서비스 책자들

책상 위에 올려져있던 책자에

라한의 뜻이 적혀있길래 찍어봤다.

 

테이크아웃 메뉴도 있고

 

뭐가 이것저것 많이 적혀있었는데

보고싶은 사람들만 보게끔 접어두겠다.

책자 전체보기 ↓

 

 

요건 룸서비스 팜플렛이다.

 

룸서비스 주문은 2번으로 하면 되고

 

음식종류가 꽤 많다.

룸서비스 팜플렛 크게보기 ↓

더보기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반까지 운영하는 메뉴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메뉴

 

오후 9시부터 밤12시까지 운영하는 메뉴

 

이건 원산지 정보

 

 

책상 서랍안에는 세탁서비스

비용안내와 비닐주머니가 들어있다.

세탁물 비용 크게보기 ↓

더보기

 

 

 

 

 

❚ 마무리

경주현대호텔을 리모델링해서

2020년에 재오픈한 호텔이라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편이다.

 

심플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따스한 느낌을 주는 우드톤의 가구들까지

모든게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호텔들에 비해

객실(디럭스룸 기준)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다는 점이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단점으로는 방음이 잘 안되다는 점이다.

다른 층의 드라이기 소리, 화장실 소리까지 다 들렸고

복도에서 얘기하는 소리는 정말 크게 들렸다.

 

 

호텔만 보면 무조건 재방문 의사는 있는데

경주 자체가 워낙 맛집이 없어서

우리같이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경주여행 자체를 비추하고 싶다.

 

 

 

 

(포항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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