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이 생각날 때마다 오는 이랏샤이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무이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7시45분이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동은 단품과 정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정식은 가격이 3천원 더 비싸고, 샐러드와

튀김3종(새우, 찌꾸와(어묵), 감자고로케)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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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랏샤이가 일본말인 줄 알았는데

부산지방의 사투리라고 한다.

 

 

우리는 얼큰덴뿌라우동(정식)과

붓가케우동(단품)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테이블 한켠에 놓여있던 단무지통에서

 

단무지를 먹을만큼 덜어준다.

 

 

이날은 시치미 가루가 눈에 띄어서

 

조금 덜어 맛을 봤는데

쯔란 같은 맛일 줄 알았는데

맵기만 하고 감칠맛도 부족한게 그냥그랬다.

 

 

 

붓가케우동이 나왔다.

 

튀김가루, 갈은 무, 레몬, 파와 수란이 함께 나온다.

 

나는 처음부터 튀김가루, 갈은 무, 파를 넣고 먹었다.

원래는 간장소스로만 먹다가

수란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또 먹다가

마지막에 수란을 넣고 먹는건데

 

레몬은 맛이 너무 튀어서 뺐고

깔끔한 맛을 좋아해서 수란을 넣지 않았다.

(수란을 넣으면 맛이 탁해짐)

 

 

붓가케우동의 소스는 약간 짭쪼름했고

우동면은 매우 탱글탱글한데 소스가 차가워서

마지막 한가닥까지 탱글하게 먹을 수 있었다.

 

또, 바삭한 튀김가루가 소스를 흡수해서

함께 먹으면 짭쪼름하면서 고소한게 맛있었다.

 

 

함께 나온 유부초밥은 이렇게 생겼다.

단무지, 김가루, 무짠지 같은게 들어있고

단무지때문에 식감이 좋고 개운한 편이었으며

무난한 맛의 유부초밥이었다.

 

 

 

 

 

 

 

이건 토실군이 주문한 얼큰덴뿌라우동이다.

고추기름이 가운데 뿌려져있어서 잘 섞어서

맛을 보는데, 처음에는 별로 안맵게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뒷맛이 꽤 칼칼했다.

 

토실군이 칼칼한 국물이 땡겨서 이걸 골랐는데

어묵튀김에 고추기름까지 들어가서

국물이 너무 기름지다며 별로라고 했다.

(그냥 가케우동에 고춧가루 넣어먹는게 나을뻔했다고)

 

면은 냉우동만큼 쫄깃하진 않지만

쫀득한 맛은 있었고, 뜨거운 국물 때문에

면이 살짝 퍼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건 안에 들어있던 어묵의 단면이다.

엄청 큰 어묵이 두개 들어있었고

우동국물에 불어서 튀김옷이 바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이건 정식으로 시켰을 때 나오는 튀김3종이다.

 

이게 찌꾸와(어묵)튀김이고

우동에 들어가는 어묵의 반만한 크기이다.

 

이건 감자고로케로 식감이 엄청 부드러웠다.

 

이건 새우튀김으로 무난한 맛이었다.

 

 

이것도 정식에만 나오는 샐러드이다.

 

드레싱은 오리엔탈이랑 참깨를 섞은 것 같고

색상은 참깨드레싱 색인데 간장맛이 많이 난다.

 

샐러드를 거의 다 먹어갈즈음에

자색양배추에서 이상한 무늬를 발견했다.

 

설마 상한 거..?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얼큰덴뿌라우동은 아닌 듯.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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