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에 놀러갔는데
언니가 브런치를 먹자며 이곳에 데려왔다.
브랜드 슬로건으로 좋은 음식을 좋은 가격에,
제대로 된 브런치 제대로 된 커피를 내세우는거보면
가성비 좋은 브런치카페를 추구하는 곳 같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
휴무일은 따로 없으며, 오후 3시부터 4시반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므로 피해서 가는게 좋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한쪽에는 통유리로 된 룸도 있다.
가게 내부는 넓고 쾌적한 편으로
테이블이 오픈되어있어서 답답함은 없었지만
다른테이블의 소리도 들려서 시끌벅적했고
벽쪽에 위치한 테이블들은 간격이 좁아서
의자를 넣고 뺴는 것 조차 힘들었다.
주차는 최대 2시간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주차등록은 셀프로 해야 한다.
이외에도 네이버영수증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이곳은 선결제 시스템이므로
음료를 인원수보다 적게 주문하고
한잔은 리뷰이벤트로 받아도 좋을 것 같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첫장에 브런치빈 이용안내를 숙지하고
메뉴판을 보는데 종류가 엄청 많다.
음료 메뉴판 크게 보기 ↓
브런치 메뉴판 크게 보기 ↓
플래터 및 세트메뉴 크게 보기 ↓
우리는 메이플 카야 토스트와
세트7(플래터+ 파니니+아메리카노2잔)을 주문했다.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받으러 가면 되고
식기류는 셀프바에서 챙겨가면 된다.
(개인접시나 물티슈는 카운터에 요청해야 함)
얘가 플래터(샘플러)이다.
닭가슴살, 베이컨, 소세지, 해쉬브라운,
오믈렛, 리코타치즈, 아보카도, 샐러드, 구운야채,
미니새송이버섯, 빵, 소스로 구성되어있다.
베이컨은 두툼하고 쫄깃한게 맛있었고
반쪽짜리 소세지는 짭쪼름한데
밀가루맛이 많이 나는 저렴한 맛이었고
해쉬브라운은 엄청 바삭했으며 존맛이었다.
오믈렛은 살짝 크리미한데 정말 부드러웠고
샐러드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린 것 같고
올리브가 올려져있어 상큼했다.
이건 플래터와 함께 나온 소스이다.
간장 베이스였던거 같은데
거의 안먹어서 맛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건 치즈 인더 파니니이다.
함께 나온 소스는 양파랑 마요네즈를
섞은 맛으로, 달달했지만 내취향은 아니었다.
파니니 샌드위치는 머스타드 소스가 발라져있고
치즈, 토마토, 양파, 풀떼기가 들어있다.
빵이 엄청 담백했고, 치즈는 짭쪼름한데
굳고 말라있어서 좀 아쉬웠다.
아아와 뜨아는 이렇게 나온다.
아아는 매장컵으로 나오는데, 뜨아는 왜
일회용컵으로 나오는지 잘모르겠지만
둘 다 맛은 무난했다.
이건 메이플 카야 토스트이다.
빵 사이에 카야잼과 고르곤치즈를 넣어 튀긴 후
메이플시럽에 적셔먹는 홍콩식 프렌치토스트로
위에 얹은 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다.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카야잼이 하도 맛있다길래
그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좀 했는데
음.. 눈에 확 띄는 맛은 아니지만
은은하면서 달달하니 괜찮은 맛이었다.
빵은 기름에 튀겨서 그런지 기름지고
바삭하면서 짭쪼름했으며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단짠인 맛이었다.
(참고로, 가야잼은 버터랑 잘 어울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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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점시간대에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시끄럽고 복잡했으며
주문부터 치우는 것까지 모든게 셀프라서 귀찮음.
언니말에 의하면, 오픈 초기보다
내용물이 점점 부실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초반에는 계란이랑 치즈가 더 많았다고 함)
그래도 아직까지는 가성비 맛집인 듯.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아직까지는 괜춘.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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