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으로 나들이를 갔다가

고기리국수관에 방문했다.

 

 

주차는 건물 앞의 공간이나

 

제 2주차장에 하면 된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지만

네이버 기준으로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반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7시50분)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라고 한다.

 

 

건물로 들어서니, 식사는

2층에서만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1층의 모습은 이러하고

 

2층의 모습은 이러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들기름 국수, 순메밀 국수(비빔),

메밀전, 수육(소)를 주문했다.

물국수, 비빔국수, 들기름 국수는

한상 기준으로만 판매되고 있고

밑반찬과 육전 2개가 포함된다.

 

키오스크 위에 국수 종류별로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어 찍어봤다.

 

테이블 한켠에는 종이컵과

설탕, 다시마 식초가 놓여있다.

 

식초 안에 진짜 다시마가 들어있어서 신기했다.

 

 

메밀차가 나왔는데

안에 메밀알갱이가 들어있다.

 

 

내가 주문한 순메밀 국수가 나왔다.

 

밑반찬으로 열무김치, 양파장아찌,

정체모를 토마토절임이 나왔다.

토마토 절임은 케찹마요맛이 났고

나머지 반찬들은 무난했다.

 

 

이건 육전이다.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육전은 종잇장처럼 얇았고

살코기가 하얀걸 보니 돼지고기인 것 같고

고기에서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게

미림을 첨가했나보다.

 

(별로)

 

 

이제 순메밀 국수를 먹어보자.

양념맛이 강한 편은 아닌데

새콤한 맛이 탁 치는게 좀 아쉽고

육수가 흥건해서 물과 비빔의 중간이었다.

 

육수맛이 궁금해서 따로 요청했더니

동치미육수를 주셨다.

동치미육수는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시판맛이 아니라서 괜찮았는데,

양념장이 동치미육수보다 더 새콤해서

비빔국수는 새콤한 맛이 지배적이었다.

 

동치미육수맛이 괜찮은 걸 보니

여기는 비빔보단 물국수가 나을 것 같았다.

 

 

 

 

 

 

이건 토실군이 주문한 들기름 꽃국수이다.

 

고명으로 계란지단, 버섯,

오이절임, 배가 올려져있다.

 

잘 비벼서 한입 맛보는데

간이 적당하고 들기름 맛도 꽤 느껴진다.

다만, 김가루가 오뚜기 들기름막국수에

들어있던 것과 비슷해서 아쉬운 맛이었다.

 

 

이건 메밀전이다.

전체적으로 식감이 쫀득했고

끝부분만 살짝 바삭했다.

 

맛은 구수하고 간도 슴슴하니 괜찮았지만

메밀함량이 높아보이진 않았다.

 

 

이건 수육(소)이다.

무김치와 된장이 함께 나오는데

무김치는 맛이 무난하니 괜찮았고

된장은 기억이 잘 안난다.

 

고기는 간장을 넣고 삶았는지

껍데기 부분이 색도 진하고 좀 달달했다.

 

근데 고기를 덜 삶은건지

고기가 너무 퍽퍽하고 질겨서

먹다보면 턱이 아플 정도였다.

 

껍데기에는 털도 꽤 있어서

입안에서 까끌한게 느껴질 정도였다.

 

 

여기는 조금씩 다 아쉬운 맛이다.

막국수는 그나마 먹을만한데

메밀전은 쏘쏘했고, 수육은 최악이었다.

 

고기리 막국수를 간지가 좀 되긴 했지만

여기보단 고기리 막국수가

들기름 막국수는 더 맛있는 것 같다.

 

 

 

 

49천원이란 돈을 내고

이 음식들을 먹은게 짜증나던 찰나에

네이버 리뷰 이벤트를 발견했다.

 

수제쿠키라도 건져야겠다는 생각에

리뷰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큰 걸 줘서 좀 놀랐다.

 

근데 이게 코코넛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식감도 바삭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정말 맛있는게 아닌가.

 

또 먹고싶어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초코칩쿠키만 따로 팔지는 않는 것 같았다.

 

제이앤비식품 초코칩 청크쿠키..

또 먹고싶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굳이 찾아와서 먹을 정도는 아닌 듯.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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