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에 생긴

해운대 연탄 생갈비집이다.

 

토실군이 해운대연탄생갈비의 본점이

해운대에 있다는 얘기를 하던데..

 

실상은 ↓

더보기

 

해운대연탄생갈비는

율현푸드에서 2022년에 런칭한 브랜드

해운대연탄생갈비 이외에도 바베큐팩토리,

순살넘버파이브, 카우보이치킨이란 브랜드로

율현푸드에서는 여러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임.

 

고로, 해운대연탄생갈비는

레트로 노포 스타일로 브랜딩 된 상표일 뿐

부산 해운대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얘기!!

 

(참고로, 부산의 유일한 지점인

정관점은 23년 1월에 오픈함)

 

 

내가 이렇게 자세히 파헤친 이유는..

 

(토실아 너 틀렸어) 

 

 

 

이곳의 영업시간

오후 3시반부터 밤 12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이 휴무라고 한다.

 

 

가게 내부는 모습은 이러하다.

 

 

자리에 앉으려는데

테이블마다 연탄불이 놓여져있었다.

연탄불의 화력이 엄청 셌는데

이곳은 특허받은 청결연탄을 사용하여

일산화탄소를 감소시키고 장시간 고화력을 유지한다고

해운대연탄생갈비 홈페이지에 적혀있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티기는 화,목만 주문이 가능하고

육사시미는 주말에도 가능하다고 함)

 

우리는 프리미엄 모듬 1인분과

생갈비 1인분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살펴보는데

 

뭉티기는 당일도축한 걸 사용한다고 하고

 

리뷰이벤트에 참여하면

대접계란찜을 서비스로 준다고 한다.

 

 

 

드디어 밑반찬이 나왔다.

파채는 초장베이스에 무난한 맛이었고

겉절이는 많이 매콤했지만 양념이 맛있었고

양파장아찌는 양파가 아삭했고 새콤한 맛이 강했으며

천사채는 마요네즈맛이 많이 나고 쏘쏘했다.

 

대파김치는 막 무쳤는지 알싸한 맛이 강했고

대파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잘라먹어야했는데

 

먹다가 리필하러 셀프코너에 가보니

이파리 부분이 엄청 많았다.

 

그 밖에도 양파채, 노란소스, 소금이 나왔다.

양파채는 간장양념이 강하지 않았고,

노란소스는 갈릭소스라고 하는데

배, 간장, 마늘을 섞은 맛으로

약간 쌉싸래하면서 낯선 맛이 느껴졌다.

 

소금은 말돈 소금이 나왔다.

말돈 소금은 영국에서 생산되는 고급소금으로

칼슘, 칼륨, 마그네슘 함량이 높으며

짠맛이 약하고 쓴맛은 전혀 없는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마늘+고추쌈장이 나왔고

 

연탄불에 구워먹으라고 쫀드기도 하나씩 준다.

 

사장님이 서비스라며

테이블마다 소고기무국을 주셨다.

 

안에 큼직한 고기가 꽤 들어있었는데

퍽퍽해보이는 비주얼과 다르게 엄청 부드러웠다.

소고기무국은 후추맛이 많이 나긴 했지만

간도 적당하고 고기도 부드러운게 맛있었다.

 

+ 추가 밑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먹을 수 있고

 

파채소스와 갈릭소스, 참기름,

물티슈, 포크 등도 구비되어있다.

 

 

고기가 나왔다.

가래떡을 기준으로 왼쪽이 생갈비이고

오른쪽이 프리미엄 모듬(살치, 채끝, 갈비살)이다.

 

먼저, 갈비살과 채끝을 올렸다.

갈비살은 고기가 고소하고

식감도 적당히 느껴지는게 맛있었고

채끝은 식감이 서걱서걱했고

맛이 담백하며 육향도 꽤 느껴졌다.

 

다음은 살치살을 구워주었다.

살치살은 기름지면서 탱글탱글했고

육향보다는 기름의 고소함이 강하게 느껴졌다.

 

고기가 전체적으로 맛있긴한데

포항의 죽도간받이 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다.

 

포항의 죽도간받이 후기는 ↓

 

Ep324. [포항] 제비쵸리가 맛있는 포항 찐맛집 '죽도 숯불 간받이' 솔직 후기 (+영업시간, 된장찌개

밑반찬도 맛있는 "죽도 숯불 간받이" 포항에 간받이가 유명한 곳이 제일간받이식당과 죽도숯불간받이가 있다. 우리가 죽도숯불간받이를 선택한 이유 ↓ 더보기 제일간받이식당은 다양한 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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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생갈비이다.

 

얘도 구워준다.

생갈비는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적당히 기름지면서 육향도 많이 느껴졌는데

솔직히 모듬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이건  리뷰이벤트로 받은 대접계란찜이다. 

계란찜이 큰 대접에 담겨 나오는데

안에는 날치알이 들어있어서 톡톡 씹혔고

양도 많고 맛도 무난한 편이었다.

 

고기 위에 얹어져있던 가래떡도 구웠다.

 

가래떡에 찍어먹으라고 꿀도 주는데

엄청 맛있는 떡은 아니었다.

 

 

 

 

 

 

 

추가로 주문한 생갈비가 나왔다.

직원분이 말하길, 사장님이 "포가 잘 떠져서

살코기를 좀 더 넣어줬다"고 꼭 말하라고 했단다.

 

포가 잘 떠진게 사장님의 기분을 좋게 해서(?)

살코기를 더 넣어줬다는 얘기인건가..

 

 

여튼 두번째 생갈비도 구워준다.

 

마블링이 좋으니까 불이 자꾸 붙는다.

 

생갈비 다 구워졌다.

이전 것보다 마블링이 좋아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고, 생고기는 소금만 살짝

찍어먹는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입자가 엄청 큰 말돈소금을 발견해서 찍어봤다.

 

 

 

양념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돼지갈비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고기를 오래 구워먹었는데도

연탄불의 화력이 유지돼서 좋았다.

 

돼지갈비도 짜잔.

양념이 많이 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단맛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고,

양념맛도 강한 건 아니지만

슴슴한 걸 좋아하는 토실군의 입에는

가벼운 양념맛도 아니었다고 한다.

 

양념고기는 마무리로 먹기에 좋은 것 같다.

 

 

 

식사메뉴로 라면국수와 된장찌개를 주문하고

막간을 이용해 쫀드기를 구워먹었다.

 

 

된장찌개가 나왔다.

된장과 고추장이 많이 들어갔는지

간이 센 편이고, 국물은 꽤 칼칼했으며

양 많고 무난한 맛의 된장찌개였다.

 

두부랑 야채가 많고, 고기는 적당히 들어있었다.

 

공기밥도 따로 주문했는데

밥은 무난했던 것 같다.

 

 

이건 라면국수이다.

 

소면이랑 라면을 섞어서

라면국수라고 하는 것 같다.

된장에 라면스프를 섞어서 그런지

굉장히 오묘한 맛이었는데, 맛있는 오묘함이

아닌 킹받는 오묘함이었다.

국물이 굉장히 걸쭉하면서 많이 매웠고

표고버섯향도 나고, 장칼국수 느낌도 나는데

된장맛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국물이 워낙 매워서 위에 올려져있던 파채가

매운맛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파채가 아삭아삭하게 씹히긴 했다.

 

 

라면국수보다는 된찌를 추천하지만

둘 다 너무 자극적이고 매워서

나중에 속이 안좋을 정도였다.

 

+ 여기는 육회비빔밥도 맛있다고 함.

+ 양지비빔국수도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아직 메뉴화되지는 않았나 봄.

 

 

 

 

한우치고는 가격대가 괜찮은 편인데

가격을 떠나서 프리미엄 모듬은 아쉬운 맛이었고

여기는 무조건 생갈비를 먹어야 할 것 같다.

 

고기만 놓고 보면 동탄역에 있는

인생극장의 우대갈비가 더 맛있었고,

소갈비집 통틀어는 청기와타운(본점)이 일등인 듯.

 

 

인생극장과 청기와타운 후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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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자주는 아니고 아주 가끔 갈 듯.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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