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스쭈엽이에 나왔던

청기와타운(영등포본점)이다.

 

수원 3대갈비 중 한곳인

본수원갈비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고기 퀄리티가 좋아보여 방문하게 되었다.

(출처_유튜브 먹보스쭈엽이)

 

 

이곳의 영업시간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0시이고

(라스트오더는 9시)

 

휴무일은 따로 없으나

명절에는 쉰다는 얘기가 있다.

 

+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으므로

하루전날 네이버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세번째 순서였고 40분정도 기다림)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가게 한켠에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판 크게 보기 ↓

 

우리는 빗살로스 1인분, 안창살 1인분,

수원왕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 청기와타운의 모든 지점은 콜키지가 무료임.

+ 네이버 메뉴판에 수원왕갈비는

한정판매라고 적혀있길래 미리 주문함.

 

 

밑반찬이 차려졌다.

 

콘샐러드는 오이가 아삭아삭하게 씹히면서

달콤짭쪼름한게 맛이 괜찮았지만, 빵가루가 들어가서

먹다보니 느끼했다. (처음에는 참치샐러드인 줄)

무생채는 양념맛이 진했지만 맛있었다.

 

양념게장은 양념맛이 매콤하면서

견과류의 고소함이 살짝 느껴지는게 무난했지만

게장의 살이 마르고 퍽퍽해서 아쉬웠고,

 

묵은지는 씻어서 기름에 살짝 볶았는지

묵은지 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신맛이 강하진 않고 

묵은지치고는 맛이 부드러운 편이었다.

 

샐러드는 콩가루맛이 나고

드레싱이 살짝 새콤했는데 그냥 그랬다.

 

그외에도 와사비와 마늘이 나왔는데

마늘은 찜기에 한번 쪘는지

마늘의 아린맛은 없고 식감은 살짝 아삭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소스장, 샐러리+돼지감자 장아찌, 깻잎페스토,

소금, 동치미는 1인당 1개씩 나온다.

소스장은 맛이 강하지 않아 무난했고

샐러리+돼지감자 장아찌는 달콤짭쪼름한게

맛이 개운하면서 향긋해서 좋았다.

깻잎페스토는 살짝 매콤하면서 상큼+향긋했고

소금은 입자가 고운게 맛소금이 아닌가싶고

동치미는 달지 않고 적당히 새콤하고 개운했다.

 

 

숯불은 테이블에서 직접 피우는 방식이다.

 

 

얘가 빗살로스이고

 

얘는 안창살이다.

 

직원분께서 먼저 빗살로스와

안창살을 구워주셨다.

 

빗살로스는 고기가 얇고 기름진거에 비해

식감이 엄청 부드럽지는 않았다.

 

안창살은 약간의 산미(?)와 피맛 같은게

느껴지긴했으나, 나쁘지 않았다.

 

(나쁘지 않다고 했지

맛있다고는 안함)

 

 

토실군은 빗살로스보단 안창살이 낫고

깻잎페스토를 얹어먹는게 맛있었다고 하고

 

나는 빗살로스, 안창살 둘 다 아쉬웠고

소금이나 소스장에 찍어먹는게 괜찮았다.

 

(깻잎페스토는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듯)

 

 

 

 

 

 

 

얘가 수원왕갈비이고

갈비대 한대가 2인분이다.

 

이것도 직원분이 친절히 구워주는데

 

다 구워지면 이렇게 셋팅해놓고 가신다.

 

수원왕갈비는 비주얼에 비해

양념맛이 굉장히 약해서 놀랐고

처음부터 이걸로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다.

양념맛이 강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운게

전성기시절의 본수원갈비보다도 맛있었다.

 

 

수원왕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2인분을 주문했다.

 

이번판은 젊은 남자직원분이 구워줬는데

더 잘 구워졌는지, 레알 존맛이었다.

 

 

이건 식사메뉴로 주문한 토장찌개이다.

 

작은 뚝배기에 나왔는데

8천원이란 가격이 아깝지 않게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다.

맛은 찐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게

집된장과 시판된장을 섞은 것 같고

밖에서 사먹었던 된찌 중에 제일 맛있었다.

 

공기밥(1천원)은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밥이 살짝 푸석하고 설익은 느낌이라

볶음밥이나 된찌에 넣어먹는 용도라고

생각했는데, 밥 안쪽은 괜찮았던 것 보면

보온을 오래해서 말랐었나보다.

 

 

이건 비빔냉면이다.

 

비냉의 양념장은 양념게장이랑 같은 맛으로

양념맛이 너무 강하고, 맛있는 양념장은 아니었다.

 

비냉과 함께 나온 냉면육수이다.

밀면처럼 육수에서 무슨맛이 느껴지는데

한약재맛은 아닌 것 같고, 그 맛이 엄청 강하지 않지만

정체모를 낯선맛이 좀 거슬렸다.

 

 

 

양념맛이 본수원갈비와는 전혀 다르지만

고기퀄리티나 서비스 측면에서

청기와타운이 월등히 만족스럽다.

 

직원분이 고기를 다 구워주던데

이 가격에 운영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동탄에서는 평택고덕점이 가장 가깝던데

가능하다면 동탄점을 직접 내고 싶을 정도로

자주 가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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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이었던 "본수원 병점점" 오랜만에 본수원 병점점에 방문했다. 주차는 가게 앞의 넓은 공터에 하면 된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9시반이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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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여기는 무조건

수원왕갈비에 토장찌개!!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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