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최미삼 순대국 본점을 왔다.

 

원래는 집에서 가까운 오산점을 갔었는데

내용물의 구성이라던지 전체적으로 뭔가가

본점이 더 맛있는거 같아서 여기로 왔다.

 

 

주차는 가게 앞에 하면 되는데

맛집이라 그런지 자리가 없을 때도 있다.

 

 

이곳의 영업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이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20분)

원래는 24시 영업을 하던 곳이었는데

언제부턴가 21시 영업으로 바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곳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21년만 해도 순대국 가격이 8천원이었는데

물가가 많이 오르긴했나보다.

 

원산지 정보는 이러하다.

 

 

밑반찬으로는 오징어젓, 양파+고추와

부추+콩나물무침이 나왔다.

 

김치는 항아리에 담겨서 나오는데

 

먹고 싶은만큼 덜어먹으면 된다.

무김치는 살짝 익어서 새콤했고

배추김치는 양념이 부족해보이지만

맵고 짭쪼름하니 무난했다.

 

 

테이블 한쪽에는 순대국에 넣어먹는

각종 재료들도 보인다.

다대기 양념장, 겨자소스, 새우젓, 청양고추,

후추가루, 청양고추, 들깨가루가 있는데

새우젓만 넣어먹는게 제일 깔끔한 것 같다.

 

 

순대국이 나왔다.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나는 뜨거운 걸 못먹어서

이렇게 접시에 덜어놓고 한김 식힌 뒤

새우젓의 새우를 하나씩 얹어서 먹는데

촉촉한 머릿고기 수육을 먹는 것 같아 맛있다.

 

국물은 사골베이스 담백한 편이라

순대국 초보자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의 순대국이다.

 

 

가격이 9천원으로 올랐을 때

살코기보다 내장부위가 더 많이 들어있어서

최미삼에 한동안 발길을 끊었었는데

 

이번에는 본점이라 그런건지

가격이 만원으로 오르면서 원래대로 돌아온건지

다시 고기양이 많아져서 좋았다.

(내장부위가 많았던 곳은 오산점이긴했음)

 

 

 

 

 

 

 

순대국을 주문하면

공기밥이랑 숭늉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리필도 가능하다고 한다.

 

공기밥은 그때그때 냄비로 짓는 것 같다.

예전에는 밥이 살짝 질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질지도 않고 딱 좋았서

국물에 말아먹기 좋았다.

 

이건 밥을 다 먹으면 나오는 숭늉이다.

원래는 사진보다 적게 주는데

공기밥 대신에 숭늉으로 달라고 하니까

아주머니께서 이렇게 많이 퍼주셨다.

 

숭늉이 구수하니 너무 맛있어서

저렇게 두그릇을 먹고

순대국 국물에는 손도 안댔더니

 

토실군이 이럴거면 순대국을 왜 먹냐고 한다 ㅋㅋㅋ

 

(님아 취향존중이염)

 

 

 

밥을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이걸 봤는데

 

포장 주문은 기본 반조리로 제공되고

공기밥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고 한다.

(김치, 깍두기, 새우젓, 양념장은 제공됨)

 

매장에서 먹으면 공기밥도 공짜고

숭늉도 나오고, 김치도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매장에서 먹는게 무조건 이득인 듯 하다.

 

 

그 밖에 다른 메뉴들이 입간판에

사진과 함께 설명도 적혀있길래

다음에 주문할 때 참고하려고 찍어놨다.

 

입간판 크게 보기 ↓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아무리 가격이 올라도

순대국은 여기만한데가 없는 듯.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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