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능라도에 만두국을 먹으러 갔다.

 

 

능라도의 주차장은 무조건 발레파킹

이용해야하며, 이용요금은 2천원이다.

요금은 후불결제이고

카드결제시 수수료가 붙는다고 한다.

 

 

능라도의 영업시간은 네이버 기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반이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40분)

 

 

1층에는 계산을 위한 카운터와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놓여있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2층에 자리에 잡고 앉으니까 면수가 나왔다.

 

면수는 구수한 맛이 느껴졌고

간이 안되어있었으며 몹시 뜨거웠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접시만두와 만두국,

녹두지짐이(반접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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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으로 물김치와 무김치가 나왔다.

물김치와 무김치 둘 다 살짝 새콤했는데

물김치는 간이 많이 싱거웠고, 무김치는 괜찮았다.

 

능라도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슴슴해서 그런지

밑반찬들도 간을 약하게 한 것 같았다.

 

 

테이블에 식초, 간장, 고춧가루, 겨자가 있어서

필요에 따라 첨가해서 먹으면 된다.

 

 

접시만두(한접시)가 나왔다.

만두는 6개가 나오는데

크고 두툼한 편이라 양이 꽤 된다.

 

만두의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만두소에서 두부맛이 많이 느껴지고

숙주가 아삭하게 씹히는게 맛이 괜찮다.

 

만두가 생각보다 간이 있어서

따로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이건 만두국이다.

만두국에는 총 5개의 만두가 들어있고

국물은 간간한 고기국물인데 맛이 깔끔했다.

위에 고춧가루가 뿌려져있는데

국물이랑도 잘 어우러졌다.

 

만두국에 들어있던 만두이다.

접시만두랑 같은 만두였고

접시만두는 겉면이 마른다는 단점이 있는데

만두국의 만두는 마지막까지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국물에 기름기가 꽤 있는데

맛은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았다.

만두국에 들어있던 고기고명이

꽤 두툼했는데도 식감은 부드러웠던거보면

기름진 부위로 국물을 내는 것 같다.

 

만두국이 담겨있던 그릇에

뭔 글씨가 적혀있길래 검색해보니

젠쿡이라는 브랜드의 스태킹 쿡볼로

세제를 흡수하지 않는 친환경 내열자기라는데

집에도 하나 사두면 좋을 것 같았다.

 

 

이건 녹두지짐이(반접시)이다.

반접시에는 녹두전이 한개 나오는데

크기는 좀 작은 편이다.

 

녹두전의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기름에 튀기듯이 구웠는지

겉면이 엄청 바삭하고 속도 정말 뜨거웠고

숙주랑 배추가 아삭하게 씹히는게 정말 맛있었다.

 

녹두전의 크기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두께가 두툼해서 그런지 이것도 꽤 양이 많았다.

 

 

 

 

만두가 크고 두툼한 편이라

만두국은 성인남자 한명이 먹기에 좋을 것 같고

여자들에게는 양이 좀 많을 것 같다.

 

남은 만두는 포장해달라고 하면

이렇게 담아주신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이북식 만두를 좋아한다면 강추.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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