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서 쌀국수는 포레스트가 유명한데

(호수공원점보다는 반송동을 추천함)

 

TV방송 '줄서는 식당'에 쌀국수 맛집으로 나왔던

땀땀이 롯백에도 생겼길래 방문했다.

땀땀은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고

매장에 자리가 몇개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바로 옆에 푸드코트 같이 넓은 공간이 있어서

자리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베스트 메뉴 4가지는 다음과 같고

음료수와 맥주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베스트 메뉴 1, 2위인

보양 쌀국수와 소곱창 쌀국수(1단계)를 골랐고

짜조, 코코넛 쉬림프&크리스피롤을 주문했다.

 

+ 매운맛은 총 4단계로 선택이 가능한데

진라면 순한맛(0단계), 신라면(1단계),

불닭볶음면(2단계), 엽떡(4단계)로 구분된다.

 

 

원산지는 다음과 같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것도 참고하면 좋겠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일회용 앞치마도 받아오고

 

테이블 앞에 놓여있던 가는 면도 구경했는데

우리가 주문한 쌀국수는 두툼한 면이 들어있었다.

 

 

 

프리미엄 보양 쌀국수와 짜조(2pcs)가 나왔다.

 

물티슈와 생수가 하나씩 제공되고

 

양파절임과 산고추절임 1개, 짜조소스,

매운소스+간장소스도 함께 나왔다.

맑은 소스는 짜조 소스로 추정되는데

맛이 강하지 않고 달달한 맛이었고

양파절임은 적당히 새콤했으며, 간장소스는 짰다.

 

 

그럼 프리미엄 보양 쌀국수를 먹어보자.

 

안에는 넓적한 면이 들어있고

 

고기는 소꼬리, 양지, 스지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소꼬리는 푹 끓이지 않아서

육질이 생각만큼 부드럽지는 않았고

나머지는 무난한 편이었다.

 

국물에서 은은한 단맛이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의 쌀국수였지만

국물 간이 꽤 센 편이라 거의 남겼다.

 

 

 

다음은 매운 소곱창 쌀국수와

코코넛 쉬림프&크리스피롤(4pcs)이다.

 

매운 소곱창 쌀국수는 신라면(1단계)로

주문했는데도, 국물색이 엄청 빨갛다.

 

면은 넓적하고 두툼한 편이고

 

곱창도 꽤 들어있었다.

 

우리는 신라면(1단계) 맵기로 시켰고

맛있게 매운 정도였지만, 공복에 먹기에는

너무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이었다.

 

곱창냄새를 가리려고 양념을 세게했는지

간은 센 편이었고, 향신료향도 강한 편이었다.

(보양쌀국수 국물에 양념장을 추가해서

간이 더 세진 것 같기도 함)

 

고추씨가 딱딱하게 씹히는게 별로였고

곱창은 크고 쫄깃했지만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너무 기름져서 부담스러웠다.

 

 

 

 

 

 

이제 사이드를 먹어보자.

 

이건 짜조(2pcs)이다.

 

짜조는 속이 알찬 군만두를 먹는 것 같았고

맛이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다음은 코코넛 쉬림프&크리스피롤(4pcs)이다.

 

크리스피롤은 고구마소가 채워져있는데

엄청 바삭했고, 코코넛 가루랑 잘 어울렸다.

 

새우튀김은 간이 좀 있었고

달달한 칠리소스가 뿌려져있는데

이것도 바삭하고 맛이 괜찮았다.

 

토실군은 코코넛향이 별로라고 했지만

나는 맛있게 잘 먹었다.

 

 

 

 

보양쌀국수는 고기부위가

다양하게 들어있는게 다였고

곱창쌀국수는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다.

 

(토실군은 내장탕이 더 맛있다고 했고

나는 내장탕이나 곱창쌀국수 둘 다 극불호였음)

 

국물은 포레스트가 더 진하고 맛있었던 듯.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듯.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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