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지 3개월밖에 안됐는데

우리가 벌써 4~5번 넘게 방문한 곳이다.

 

(이집 한우곱창이 정말 맛있기도 하고

동탄역에 맛집이 없어서 이기도 함)

 

 

이날은 2층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우리가 첫손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층은 환기가 잘 안되는지

연기가 자욱하고 공기도 답답했다.

 

(2층에 숯불 피우는 곳이 있던데

그곳의 연기가 들어온 걸 수도)

 

 

이곳의 메뉴판이다.

 

 

네이버 예약으로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영수증 리뷰에 참여하면

소주 1병 또는 껍데기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밑반찬이 나왔다.

과일사라다는 감자, 오이, 사과, 감, 건포도, 당근이

들어있었고, 감자가 사과처럼 잘려있어서 자꾸 속았다.

물김치는 새콤한 맛이 강했지만 달지는 않았고

파김치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상추겉절이는 여전히 섞기가 힘들었고

 

양파간장소스소금+와사비도 나왔는데

스리라차 맛이 나던 빨간소스가 없어지고

소금과 와사비가 한곳에 담겨나와서

예전보다 소스류가 한결 간결해졌다.

 

이날은 가지튀김이 나왔는데

가지튀김은 그때그때 튀겨서 나오는지

직원분이 튀김이 든 대접을 들고 올라오더니

소분해서 테이블마다 나눠주셨다.

 

가지튀김은 속이 엄청 뜨거웠고

튀김옷은 얇고 바삭했지만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이건 김치국 그릇이다.

김치국은 우리가 곱창 2인분과 꼬들살을 먹고

불판 위에 두항정을 올려놓을 때쯤 나왔는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 사진은 없다.

 

뒤늦게 나온 김치국의 맛은

김치맛이 부족하고 살짝 밍밍했다.

 

 

숯불이 나왔다.

 

불판 위에 부추가 담긴 그릇도 올려준다.

 

 

우리가 주문한 한우곱창(2인분)이 나왔다.

 

곱창은 초벌되서 나오므로

살짝만 익혀서 먹으면 된다.

 

이집의 곱창은 비계가 많아서

곱창과 대창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데

이날도 곱창에서 기름의 고소함이 느껴지고

맛도 있었지만, 예전보다 간이 세진 것 같고

곱창도 덜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곱창이 엄청 질긴 건 아니었지만

예전보다 맛이 덜해서 여러모로 아쉬웠다.

 

 

 

 

 

 

 

닭목살은 전에 먹었을 때 크기도 작고

바싹 말라있어서 맛이 아쉬웠고,

꼬들살과 두항정살은 맛이 괜찮았으므로

 

꼬들살과 두항정살을 추가로 주문했다.

 

 

먼저 꼬들살을 구워준다. 

앞서 먹었던 한우곱창의 간이 세서 그런 건지

이번 고기가 싱거웠던 건지 잘모르겠지만

꼬들살은 싱거워서 맛이 잘 안느껴졌다.

 

지난번 꼬들살은 쫀득+탱글해서 정말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아쉬운 맛이었다.

 

토실군이 고기가 살짝 얼어있었다길래

접시를 다시 살펴보니, 물기가 꽤 남아있다.

(접시를 돌려놔서 헷갈릴 수 있는데, 오른쪽이 꼬들살 위치임)

 

처음 사진을 확대해보니, 살코기에도 물기가

고여있는 걸 보니 살짝 얼은게 맞나보다.

 

 

비록 꼬들살은 아쉬웠지만

두항정살은 괜찮길 바라며 구워준다.

다행히도 두항정살은 맛이 괜찮았는데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잘 느껴졌다.

 

 

이건 네이버예약 이벤트로 받은 껍데기이다.

 

앞뒤 노릇하게 구워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굽는 족족 토실군이 먹어버려서 양이

적어보이지만, 서비스치고 양도 꽤 많았고

껍데기는 두툼하니 쫀득해서 맛있었다.

 

 

이건 식사메뉴로 주문한 얼큰라면이다.

신라면에 대파랑 계란을 넣은 맛이고

면이 꼬들하고 간도 딱 알맞는게

마무리로 먹기에 괜찮다.

 

 

 

 

지난번에는 사이드가 전부 안된다길래

근처 우동집에 가서 마무리했는데

이날은 사이드가 돼서 정말 다행이었음.

 

곱창은 예전만큼 맛있지 않았고

돼지고기도 전체적으로 아쉬웠지만

그래도 곱창이 땡긴다면 여기를 올 듯.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곱창이 존맛임.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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