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84. [동탄역] 냉동이 아닌 생양꼬치를 맛볼 수 있는 '송이네양꼬치' 솔직 후기 (+양갈비, 양념양꼬치)

 

양꼬치가 맛있는 "송이네양꼬치"

 

 

동탄역에 평이 좋은

양꼬치집이 몇군에 있는데

 

윤이양꼬치는 그냥 그랬고 ↓

Ep278. [동탄역] 오이무침을 서비스로 주는 '윤이양꼬치' 솔직 후기

 

송이네양꼬치는 양꼬치에 냉동이 아닌

생고기를 사용하는게 특징인 곳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카카오맵 기준)

낮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고

휴무일은 따로 없는 듯 하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판 크게 보기 ↓

 

원산지 표시는 이러하고

 

가게 벽면에 요리 사진이 있으므로

주문 시 참고하면 좋겠다.

 

우리는 고급양갈비 300g과

양꼬치 10ea를 주문했다.

 

 

밑반찬으로는 땅콩볶음, 짜차이, 무생채가 나온다.

땅콩볶음은 달콤짭쪼름해서 맛있었고

짜차이는 살짝 매콤하면서 짰고

무생채는 생강맛이 나면서 무난한 맛이었다.

 

쯔란은 한사람당 하나씩 이렇게 나온다.

 

테이블 한켠에 다른 가루들도 있었는데

 

카레가루와 큐민홀인 것 같다.

 

 

숯불이 나왔다.

 

직원분이 양갈비를 올려놓고 가셨고

 

굽는 건 우리의 몫이다.

 

토실군이 열심히 구워서 맛을 보는데

음.. 고기가 좀 질겼고

양고기 특유의 향도 꽤 느껴지는데

고기가 엄청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다.

 

양갈비는 북해도식 양갈비 전문점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양갈비는 대실패)

 

근데 여기 양갈비는 뼈가 엄청 얇아서

고기 수율은 좋은 편인 것 같다.

 

 

이건 서비스로 주신 숙주볶음이다.

윤이네는 오이탕탕이가 서비스로 나왔는데,

테이블마다 서비스 음식을 주는게

중국분이 운영하는 양꼬치집들의 특징인가보다.

 

숙주볶음은 신맛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새콤한 양념에 숙주가 아삭하게 씹히는게 호였고

신맛을 안좋아하는 토실군은 불호였다고 한다.

 

 

 

 

 

 

다음은 양꼬치이다.

 

양꼬치도 숯불에 구워준다.

 

노릇노릇한 것부터 맛을 보는데

오.. 양꼬치는 엄청 맛있었다.

양꼬치 고기는 양갈비보다 더 부드러웠고

냄새가 1도 안나는게 진짜 괜찮았다.

 

지금까지 먹었던 양꼬치들 중에서

여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건 추가로 주문한 반반 양꼬치이다.

 

양념맛도 궁금해서 시켰는데

쯔란가루만 발라져있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럼 양념을 구워보자.

양념 양꼬치는 향신료맛이 강했고

양고기 기름에 향신료가 튀겨져서

더 고소한 것 같기도 했지만

 

양념이 쉽게 타는데다

맛도 엄청 특별할게 없었으므로

기본 양꼬치를 시키는게 나은 것 같다.

 

 

남은 기본맛도 구워주는데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지만

역시 기본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이제 식사메뉴를 주문해야하는데

마라탕은 게맛살, 햄이 들어간다고해서 패쓰하고,

옥수수온면은 시큼한 토마토김치찌개 같으며

매운맛이 있어서 애들은 못먹는다고 했다.

 

냉면과 옥수수온면 중에 고민하다가

냉면맛이 뭐 특별할까 싶어서 옥수수온면으로 시켰다.

 

얘가 옥수수온면이다.

안에는 김치, 오이, 양파, 숙주 등이 들어있고

맛이 새콤달콤하면서 꽤 칼칼했다.

 

달달한 김치찌개를 먹는 것 같기도 했는데

토마토가 들어간 김치찌개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토실군은 신맛은 괜찮은데 너무 달다며 아쉬워했고

나는 옥수수면이 얇고 탱글해서 씹는 재미도 있고

국물맛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나쁘지 않았다.

 

근데 옥수수온면을 먹다가 안에서

플라스틱 끈 같은게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여기는 양꼬치가 맛있음.

(위생은 좀 아쉽)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