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순흥전통묵집에서

묵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오랜만에 영주에 갈 일이 생겨서 다시 방문했다.

 

 

이곳의 영업시간

오전 9시반부터 오후 7시반이고

휴무일은 따로 없는 것 같다.

 

 

주차는 가게 오른쪽의 공간에 해도 되고

 

가게 왼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공간에 해도 되고

 

 

가게 뒷편에 위치한

엄청 넓은 공간에 해도 된다.

여기는 주차공간이 총 세군데로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다.

 

 

가게 내부는 야외테이블과

여러 독채들로 구성되어있는데

 

계산서에 적힌 걸 보니까 아랫채 3개,

통나무, 쌔방, 밥먹는방 이렇게 총 4곳인가보다.

 

우리는 밥먹는 방에 배정되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판에는 안적혀있지만

메뉴에는 두부와 음료수도 있고

우리는 전통묵밥 2인을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왔다.

북어포(?)무침은 너무 딱딱하고

양념맛도 자극적이었고, 김치는 익었고

깍두기는 시원하니 맛있었다.

 

 

공기밥은 조밥이 나왔고

밥양이 많지는 않았다.

 

 

오늘의 메인인 묵밥이다.

 

묵을 몇개 집어먹은 뒤에

밥을 말아서 먹었다.

묵은 메밀묵이라 탱글함이 덜하지만

약간 꺼끌꺼끌한게 메밀함량이 높아보인다.

국물은 꽤 칼칼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안에 다진고추가 들어있었다.

 

4년전에 먹었던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국물이 더 슴슴하고

매운맛도 없었던 것 같은데..

 

 

맛이 달라져서 예전 포스팅을 찾아보는데

사진 속 주인할머니가 안보인다.

 

그래서 사장님께 주인이 바뀐건지 여쭤봤더니

주인할머니께서는 3년 전에 돌아가셨고, 할머니와

함께 일하던 자제분이 이어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리모델링도 다시 했나보다.

 

4년전 포스팅은 여기 ↓

 

Ep50. [영주 순흥] 묵밥 맛집 '순흥전통묵집' 솔직 후기

어릴적 엄마와 함께 먹었던 묵밥은 나에게 별로였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양념장을 곁들인 도토리묵만 먹어 본 나로써는 '물에 빠진 묵' 자체가 너무 낯설었고 게다가 '자극적인 양념국물'에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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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는 건 아닌데

예전보다 자극적으로 변해서 아쉬웠음.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을 정도는 아닌 듯.

 

예전에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들기름의 꼬순내가 진동을 했는데..

뭔가 많이 아쉽고 그리움..!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예전의 맛이 아님.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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