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에서 장을 보는데
7만원 이상이면 '5% 청구할인'을 해주는게 아닌가.
(이렇게 또 호갱의 길로)
그래서 뭐 더 살거 없나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온 '노브랜드 물만두'
일단 상품평이 너무 좋았다.
'가성비 너무 좋아요'
'이거 한번 먹으면 다른거 못먹어요'
'저는 이것만 사먹어요'
(이런 거짓부렁이들 같으니라구)
그래서 사게 된 '노브랜드 물만두'는
이마트몰에서 1kg에 5,88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나는 10% 쿠폰과 5% 청구할인을 받아 4,998원에 구입을 했다)
(제값주고 샀으면 더 짜증났을 뻔)
잔뜩 부푼 기대를 안고
오자마자 맛보기로.
(집에 있는 물만두들은 뒤로 한채)
한그릇(15개 정도)을 꺼낸 후
봉지에 남아있는 만두 양이다.
완성된 물만두.
음..
일단 만두피가 너무 두껍고..
속도 알찬거 같지 않고..
맛이지도 않고..
뭐 하나 괜찮은게 없네?
사자마자 처치곤란이라니..
아.. 어떡하지..?
아, 언니네 갈 때 가지고 가면 되겠다.
노브랜드 물만두 먹어봤냐며..ㅎㅎ
(언니네 입맛에는 괜찮을 수도 있으니까요)
+ 그 외 내가 먹어봤던 물만두로는
'비비고 수교자'와 'CJ 生물만두'가 있다.
(비비고 물만두도 나왔던데 다음에 사봐야지)
1. 가장 큰 기대를 갖고했던 '비비고 수교자'는
노브랜드 만두보다도 별로였다.
(만두속보다 만두피가)
만두속에 부추를 많이 넣었는지
샐러리 같은 향이 많이 나서
물만두를 먹는 내내 너무 거슬렸고,
주머니 같은 모양은 보기에는 이뻤으나
윗부분에 만두피가 뭉쳐져있어
밀가루맛이 많이 났다.
비비고의 명성에 비해
(참고로 우리집은 비비고 왕교자만 먹음)
수교자는 좀 많이 아쉬운 맛이었다.
2. '生물만두'는 홈플러스몰에서
우연히 얻어걸린 제품인데,
현재까지 먹어본 물만두 중에서
제일 맛이 괜찮았다.
칼국수집에서 주문하면
나오는 물만두와 같이
가장 전형적이고 기본적인
물만두 맛이다.
고기냄새도 안나고.
만두속도 알차고.
만두피도 아주 얇고.
다음에 '비비고 물만두'를 사먹어보고
그것도 별로면
우리집은 앞으로 生물만두만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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