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냉은 옳고 회냉은 틀리다 "후원">


골목식당 '청파동 냉면집'의

회냉면이 하도 인기길래

원래 회냉면그렇게 맛있었나 싶어

가게 된 동네 냉면집.

(청파동까지 갈 자신은 없고

별로 가고 싶지도 않고)


강서 NC백화점 9층 식당가에 있는

함흥냉면 전문점 후원


평일 8시가 넘은 시간이라그런지

매장에 손님이 없다.



가게 앞에 있던 메뉴판.


테이블 위에 있던 세트메뉴 및 정식.





우리는 비빔냉면 + 회냉면 + 석쇠불고기(소)를 주문했고, 

한상 가득 차려진 모습.



얘가 비빔냉면이다.

양념장이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다.

고명도 적당하고.

비냉인데 육수가 넉넉히 들어있어

면을 비빌 때 수월하다.

(면을 비비고 나면 육수는 대부분 사라짐)


근데 퀄리티에 비해 7,900원이란

가격은 좀 비싼편인 듯.



얘는 회냉면이다.

위에 비냉보다 양념장이 더 쎄다.

(양념된 가자미가 들어가서 그럴 수도)

그래서 회냉면을 먹고나면

비냉이 심심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냉에 더 손이 간다는건

회냉면 맛이 별로여서

그런 것 같다.


여하튼 회냉면은

양념만 쎄고 별로다.

(양념된 가자미가 비리고 맛도 없음)



얘는 석쇠불고기(소)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소자라고 해서 별 기대는 안했다만 인간적으로 너무 한 듯)

크기도 작을 뿐만 아니라

두께도 종잇장처럼 얇아

퍽퍽하고 말라비틀어진 고기였다.

(맛도 그닥)


옆에 곁들여진 샐러드(?)에는

되직한 고추장이 뿌려져있어

한입 먹으면 절로 눈쌀이 찌푸려지는

그런 맛이다.

(심지어 고기와 어울리지도 않음)



식사가 끝난 후의 모습.

우리가 그날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

불평불만하면서도

다 비운거 보면.


회냉면의 가자미무침만 빼고.

(냉면 먹는데 자꾸 따라들어와서

아예 한쪽 구석에 모아둠)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함흥냉면이 땡길 때

비냉만 먹으러 갈 듯.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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