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만두피가 인상적인 "노홍만두">


왠만한 음식점들은 해운대에 분점이 있길래

우리는 해운대로 숙소를 잡았다.

(그 덕분에 웬만한 맛집은 다 가본 듯)


해운대시장 안에 위치한 노홍만두도

우리가 갔던 집 중에 한 곳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많아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다.



한쪽 벽에 붙어있던 메뉴판.



우리의 부산여행은 2박3일동안

최대한 많은 음식을 맛보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하루에 4~5끼씩 먹고 다녔는데,


토실군과 내가 먹고싶었던 만두가 갈려서

만두 두판에 칼국수까지 먹는 건 무리라고 판단.

칼국수는 쿨하게 포기함.

(칼국수 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우리는 김치만두와 새우만두를 주문.


10분 정도 쪄지는 시간을 기다리고 받은

김치만두(5,000원)

속이 다 비칠정도로 피가 얇았던 김치만두.

속도 꽉 차있고 김치맛도 많이 나서

김치만두는 토실군이 다 먹음.

(나는 김치만두를 안좋아해서)

그렇게 맛있는 김치만두는 아니었다고 함.


그리고 만두피가 너무 얇아서 그런지

찜기에서 꺼낼 때마다 만두피가 자꾸 찢어져서

속도 흘러나오고 먹기가 불편했다.





얘가 바로 새우만두(6,000원)

바깥으로 나온 새우꼬리 덕분에

누가봐도 '나 새우만두요' 하고 있다.


만두 속에 들어있던 칵테일 새우

새우만두는 고기만두 베이스였고,

새우가 작아서 그런지 그냥 고기만두 같았다.


동네 만두집에서 사먹은 새우만두도

새우가 커서 참 맛있게 먹었는데..

그래서 나도 모르게 기대를 했나보다.

(아 물론 거기는 개당 천원이긴했음)



+ 밑반찬으로 나왔던 간장, 단무지, 양파고추장아찌.


'간장'은 만두 간이 쎈 편이라 거의 안먹었다.

'단무지'는 다들 아는 그 맛이었고.

'양파고추장아찌'는 장아찌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그냥 생양파에 고추랑 간장을 넣은 것이다.

사이사이 잘 절여진 양파장아찌가 보이는 걸로 봐선

양파장아찌의 '간장만' 사용하는 것 같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한번 먹어본 걸로 충분하다.

먹기 전이라면 굳이..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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