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햄, 소세지가 들어간 김치찌개!>
일반적으로, 부대찌개라면
별도의 '양념장'이 들어가지만
나는 김치와 햄, 소세지만 들어간
아주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
'부대찌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수식어가 저리 긴거보니
양심에 많이 찔리나 봄)
지금부터 사연 많은 부대찌개를 만들어보자.
<재료>
쌀뜨물 800ml, 김치, 김치국물, 다진마늘 1스푼,
다시다 0.5스푼, 고춧가루 2스푼, 국간장 1스푼,
햄 1통, 프랑크소세지 6개, 당면 한줌
(햄, 소세지의 갯수는 재량껏)
<조리과정>
1. 당면을 물에 불려놓는다.
2. 햄과 소세지를 준비한다.
3. 식품첨가물을 제거한
소세지와 햄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썰면서 양도 같이 늘어나는지
예상보다 햄의 양이 많다..;
4. 쌀뜨물 800ml를 준비한다.
6. 김치와 김치국물을
쌀뜨물에 넣어 끓여준다.
소세지와 햄을 처음부터 넣으면
: 소세지와 햄맛↓ 국물맛↑
소세지와 햄을 나중에 넣으면
: 소세지와 햄맛↑ 국물맛↓
7. 음식 양에 비해 국물이 적어
고심끝에 물을 추가하였다.
(조리 중간에 넣는 물은 반드시 팔팔 끓는 '뜨거운 물'로!!)
내 레시피를 제대로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냄비도 바뀐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대부분 몰랐겠지)
생각보다 햄과 김치의 양이 많아
그대로 했다가는 냄비가 넘칠 것 같다는
나의 빠른 판단력과 재치로
부득이하게 냄비를 교체하게 되었다.
(예로부터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던데)
8. 팔팔 끓으면 소세지와 햄을 넣고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다시다 0.5스푼, 국간장 1스푼을 넣는다.
9. 맛보고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채운다.
10. 불려둔 당면을 넣고
당면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끝.
11. 완성 된 부대찌개
스팸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있는 부대찌개였답니다.
그리고 부대찌개 같은 '찌개류'는
끓이면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거 알죠?
(오늘 레시피는 망한거 같으니까
엔딩요정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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