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도토리비빔면'은

우리아빠의 인생비빔면이었다.




그래서 내손에 들어오게 된

'도토리 쫄쫄면'


예전 '도토리비빔면'의 양념장을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했다고 한다.



뒷면에는 특징이 적혀있다.

도토리를 넣어 쫄깃한 면.

과일과 매실로 맛을 낸 매콤새콤 소스.

귀여운 도토리모양의 어묵.



이제 면을 살펴보면

도토리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길이 없지만

면의 색을 보아하니 뭔가 들어가긴 했나보다.

(도토리라고는 안했음)



면 이외에도 비빔소스와

채소후레이크가 들어있다.



후레이크 양을 보려고

접시에 담았다가


삼둥이 같은 비쥬얼의

도토리 후레이크에 반해


도토리 후레이크

주구장창 찍고 있었다는..

도토리 후레이크는 7개 들어있다.



자. 그럼 이제 비빔면을 맛있게 먹는

꿀팁을 알려줄 차례인가.

 




꿀팁은 바로

설탕 1티스푼, 참기름 1/2스푼이다.


기본 양념장에다 기호에 따라

설탕과 참기름을 첨가하면

비빔면이 더 맛있어진다는 사실.




봉지 뒷면 나와있는대로

정확하게 4분30초간 끓인 면을

찬물에 헹군 뒤 그릇에 담는다.

면에 전분기가 안남도록

반드시 찬물에 여러번 헹궈주세요.



양념장을 뿌리고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끝.



골고루 비벼주면 끝.



먼저, 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도토리'쫄쫄면' 이름처럼 일부러

면을 두껍고 쫄깃하게 만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나는 별로였다.


면이 너무 두껍게 느껴져서

호로록 넘기기가 힘들었고

꼭꼭 씹어먹어야해서 귀찮았다.



다음은 양념장에 대해 얘기해보면


기본 양념장은 새콤한 맛이

너무 강해서 아쉬웠다.


비빔면을 먹다보면

새콤한 맛이 너무 치고 나오는데

그게 좋은 느낌이 아니라

좀 거슬리는 느낌이다.



우리는 오리지널 비빔면꿀팁 넣은 비빔면

이렇게 두가지를 만들어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꿀팁(설탕+참기름+깨소금)을

넣은 비빔면이 더 맛있었다.

새콤한 맛도 좀 중화되는 것 같고.



예전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에 대한

나의 대답은 예전 도토리비빔면이 그립다.

면도 아쉽고 양념장도 아쉽다.

(아쉬운대로 도토리쫄쫄면이라도 먹어야하나)


+ 그나저나 예전 도토리비빔면에는

김가루가 들어간 후레이크가 있었는데..

내 김가루 어디갔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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