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디포리 등으로 육수를 내서

전복죽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멸치, 디포리로 낸 육수는

전복죽에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

 

 

그 이유인 즉슨

멸치, 디포리로 낸 육수는 향이 강해서

전복향을 묻히게 하므로 전복요리에는 부적합하고.

      

멸치, 디포리로 낸 육수를 쓸 바에는

차라리 생수를 쓰는게 낫다고 한다.

(그럼 전복향 싫어하면 육수 쓰면 되겠네?)

 

 

 

그럼 전복요리에 넣으면 가장 좋은 건 뭘까?

 

그건 바로 '전복 껍데기로 만든 육수'이다.

  

  

<모르는게 나았을 뻔한 TMI>

   

전복 껍데기는 칼슘과 마그네슘, 무기질이 풍부하며

   

전복 껍데기로 만든 '석결명'

특히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으며

두통, 현기증, 시력감퇴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간기능을 향상시키고 황달, 방광염에도 좋으며

백내장, 야맹증, 안구충혈, 삼눈 등의 안과질환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 등에도 좋다고 한다.

(무슨 만병통치약임)

    

    

전복죽 한번 만들려다가

온갖 신발들을 찾아대던 토실댁의

전복 껍데기 육수를 만들어보자.

    

    

전복 손질하는 방 아래링크 클릭

  

  

  <재료>

  

전복 껍데기 8~10개

평소 선호하던 야채들(양파, 무, 파뿌리 등) 

  석쇠 or 스텐집게

    

    

<조리과정>

    

1. 깨끗이 닦은 전복 껍데기를 준비한다.

    

    

2. 전복 껍데기를 아래쪽으로 놓고

석쇠에 2분 정도는게 원래 방법이다.


그리고 사진 속의 나는 정반대로 굽고 있다.

(무슨 춘기 반항아 인 줄)

    

그나마 다행인건 뒷면도 굽고 있다.

  

집에 석쇠가 없어 직화로 구웠으며

맛에는 큰 차이는 없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전복 껍데기 안에 붙은 살들 맛있겠다...

  

  

<반드시 전복 껍데기를 구워야 하는 이유>


전복 껍데기를 굽지 않고 삶으면

염분과 비린맛이 많이 나고 국물도 해진다고.


그리고 전복을 구울 때는

바싹 탈 정도로 구우면 안되고

짠맛과 비린내를 잡을 정도로 살짝만 굽는다.

  

  

아래사진은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살신성인으로 전복을 태우긴 개뿔.

    

아오. 저 껍데기 은 부분!!

너무 잘 탄다. 불에 스치기만해도 탄다!!

(과연 불에 스치기만 했는데 탄걸)  

   

   

    

   

   

3. 심하게 탄 껍데기는 버리고

남은 껍데기들은 한번 더 깨끗이 닦는다.

      

  

  

4. 물에 전복 껍데기와 양파를 넣고

1시간 정도 팔팔 끓인다.

      

   

   

5. 완성 된 육수

한 김 식히면서 육수가 더 진해졌다.

  

  

오리지널 전복 껍데기 육수는

조개탕처럼 뽀얗고 담백한 맛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의 육수는 비타500으로 만든 것 같이

주 노오랗 깊은파맛이 났다고 한다.

(토실군은 오줌 같다고..)  

      

      

      

하얀 전복죽 레시피는 아래링크 클릭

 

 

내장 전복죽 레시피는 아래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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