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될 수 밖에 없는 "병아리콩국수" 만들기>

  

  

라붐 멤버 솔빈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더 유명해진 '병아리콩'

  

요요와 스트레스로 지금은 때려쳤다고;;

  

  

그.. 그럼 다이어트도 되고

요요도 온다는 병아리콩에 대해 알아보자.

  

ㆍ병아리콩은 100g에 143kcal의 열량으로

완전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ㆍ병아리콩은 대두(=메주콩, 노란콩)보다

기름은 적고 식이섬유는 3배 많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배를 빨리 부르게 하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고로, 콩국수가 먹고 싶은 다이어터에겐

병아리콩국수가 딱이란 말씀.

  

   

병아리콩의 효능에는

다이어트와 요요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집트콩, 칙피로도 불리는 병아리콩은

어찌하여 저리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게 된걸까.

  

  

  

그럼 다이어트와 요요에 좋다는

병아리콩국수를 만들어보자.

  

  

<재료>

  

ㆍ콩국물: 병아리콩 1kg, 생수, 시간

ㆍ콩국수: 중면(or소면), 소금, 검은깨

  

  

<조리과정>

  

1. 병아리콩을 충분히 불려준다.

(나는 전날밤에 물에 담가놓음)

  

  

다음날 병아리콩의 모습.

+ 수입산밖에 없는 병아리콩은

깨끗하게 3번 이상 씻는게 좋다.

  

  

2. 상한 콩을 1차로 골라준다.

  

  

3. 콩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30분간 끓인다.

    

+ 거품이 많이 생기므로 중간중간에 걷어내준다.

  

걷어도 걷어도 계속 생기지만 계속 걷어낸다.

   

+ 콩이 부드럽게 으깨지면 다 익은 것이다.

  

  

4. 찬물로 헹군 뒤 껍질을 까준다.

  

일일이 껍질을 벗기는게 귀찮아서

그냥 갈아버리고 싶었지만,

껍질이 생각보다 억세기 때문에 일일이 까기로 함.

  

  

  

  

5. 적당량의 콩과 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 콩과 물의 비율은 1대 2 또는 1대 3이 좋다.

(나는 1대 1로 갈았다가 믹서기 망가뜨리는 줄)

  

  

6. 채반에 받쳐 콩물을 내린다.

  

  

  

  

7. 위 작업을 반복해서 얻은 콩물과

  

콩비지이다.

  

   

   

  

  

   

+ 콩국물 만들고 뻗어서

다음날 만들어 먹은 벼~엉아리 콩국수

(기껏 힘들게 콩물 만들어놓고 치킨 시켜먹음 큭)

  

소면, 중면, 칼국수면 모두

콩국수 면으로 괜찮지만

(참고로 저 칼국수면 맛있음. 완전 강추함)

  

나는 중면으로 픽!

  

  

1. 물이 끓으면

  

  

2. 불을 줄여 중면을 넣고

  

다시 불을 키운다.

  

  

3.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 1/3컵을 넣는다.

  

  

  

4.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 1/3컵을 또 넣는다.

  

  

  

5. 또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6. 찬물에 여러번 헹궈 면의 전분기를 빼준다.

  

물이 이렇게 될 때까지

면을 수건 빨듯 부드럽게 비벼준다.

  

  

7. 물기를 꽉 짜준 면에

냉장고에 있던 생수를 붓는다.

    

  

  

8. 면의 물기를 꽉 짜서 그릇에 담는다.

  

  

  

9. 콩물을 적당히 부어주고

   

  

10. 오이 고명을 올리고

검은깨와 소금을 뿌려주면 끝.

(나의 앞날을 예견하는 듯한 오이 데코..)

  

+ 여기에 얼음 3~5개를 넣어주면

콩물의 농도가 딱 알맞게 됨.

  

+ 캐슈넛, 아몬드를 갈아넣으면

고소함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함.

  

+ 열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음.

  

  

  

  - 병아리 콩국수 먹은 후기 -

  

병아리콩국수는

이게 왜 다이어트 콩국수인지

알게 해주는 그런 맛이다.

  

노란콩보다 기름이 적고

식이섬유가 2배 더 많다고 했던가?

  

그럼 맛이 1/2이어야지

왜 제로가 됐을까낭..

  

맛도 제로.. 고소함도 제로..

  

나의 고생을 무색하게 만드는 맛이었다.

  

  

  

+ 두번째 먹은 후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먹다보니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과로로 미각을 잃은건가)

  

비록 오리지널 콩국수의 고소함은 없지만

  

맛이 깔끔하고 개운한게

이틀연속 먹어도 물리기는 커녕

자꾸만 생각나는 뭔가가 있다.

  

  

하지만 또 만들어 먹진 않을 듯.

(껍질까는 것도 귀찮고..)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고칼로리를 먹자구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