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평일에나 가보는 고기리 막국수이다.

점심이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입구에서 셀프로 웨이팅 번호를 받고

  

대기석에 앉아

내 순서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 고기리 막국수에 대한 기타 정보들이다.

 

오늘은 작은 방이 아니라 메인홀에 앉게 되었다.

 

 

메뉴판을 보니 천원씩 가격이 올랐다.

+ 물막국수, 들기름막국수는 히든메뉴

+ 녹두전 과거에 기간한정으로 판매했음

  

비빔막국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링크 클릭

 

 

 

메뉴에는 없는 들기름막국수 2개와

수육(小)을 주문한다.

 

 

냉방병을 한번에 날려줄 듯한 따뜻한 면수가 나오고

 

예쁘지만 자리차지하는

깨알 영업중인 테이블 번호표를 보고있으면

 

음식이 나온다.

(주문한지 5분만에 한꺼번에 나옴)

 

 

먼저, 반전매력의 수육 손이간다.

윤기도 좔좔 흐르고

어디에도 뒷다리라고 적혀있지 않지만

 

이따끔씩 느껴지는 퍽퍽함이

내가 바로 뒷다리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뒷다리가 아니면 어떡하지)

 

 

<

 

 

 

오늘의 메인인 들기름 막국수이다.

 

서빙하시는 분께서 아웃사이더로 빙의해서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는데

 

들기름 막국수는 절대 젓가락으로 비비지 말고

면을 그대로 떠서 먹다가

반 정도 먹었을 때 냉육수를 넣어서 먹으라고 하셨다.

 

 

하지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이 집의 냉육수가 너무 좋았던 나는

 

 

쫄깃함을 놓치지 않은 메밀100%의 순메밀면

들기름과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서

김가루와 들깻가루를 수북히 얹은 막국수를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냉육수를 부었다.

  

  

메밀면의 구수함과 들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육수까지 더해지니


아 너무 좋다

 

 

 

가게를 나서는 순간까지

깨알 영업중인 쌀강정이다.

  

(결국 영업당함)

 

 

 

방송에도 몇번 나오고

매일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도

 

겸손함을 잃지 않으신 사장님

한결같은 친절함을 보여주는 종업원분들 덕분에

 

기분과 입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

 

 

 

배불리 먹었으면 후식도 먹어야지요

근처에 위치한 몽르베 카페는 아래링크 클릭

 

 

 

 

 

<매우 주관적인 우리의 총평>

 

여기는 무조건 문열자마자 가야겠다

 

​재방문 의사 있음.

 

​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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