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해서 더 맛있는 "고등어조림" 만들기
의정부 개코의 차녀인 나는
(의정부 개코는 바로 우리엄마)
생선의 비린내를 너무 싫어해서
웬만하면 생선요리를 안한다.
그래서인지
아~주 가끔가다 생선요리를 하면
게눈 감추듯 먹는 토실군이다.
그럼 게눈 감추듯 먹게 되는 고등어조림을 만들어보자.
<재료>
고등어 1마리, 무 1/3개, 양파1개, 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된장 0.5스푼, 들기름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간장 4스푼
+ 백종원님의 레시피와 다소 차이가 있어
집밥백선생2 고등어조림편 사진을 첨부 함.
(데이터 주의)
<조리과정>
1. 무 1/3개와 양파 1개를 썰어준다.
2. 고등어는 동그라미 친 부분의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3등분 해준다.
(손질고등어 1팩에는 고등어 반쪽이 들어있는데
그래서인지 유난히 잔가시가 많은 팩이 있다)
(그게 무슨 손질고등어야;;)
3. 먼저 냄비에 무를 깔고
무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 끓여준다.
+ 무는 푹 익어야 맛있으므로 미리 넣어서 끓인다
4. 물이 끓어오르면 고등어와 양파를 넣는다.
5. 설탕 1스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 설탕은 양념이 잘 배게 하는 역할
6. 들기름 1스푼, 된장 0.5스푼,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한번 더 끓인다.
+ 들기름과 된장은 비린맛을 잡아주는 역할
7. 고춧가루 3스푼, 간장 4스푼을 넣고 끓이면 끝.
근데..
뚜껑 덮어놓고 설거지하다가 태워먹음..
8. 우여곡절 끝에 완성 된 고등어조림
이날 백종원님에게 다시 한번 감탄했는데
냄비에 무를 먼저 깔아주어
바닥에 생선이 들러붙지 않도록 하라는
백종원님의 선경지명 덕분에
다행히도 생선살은 건질 수 있었다.
(탄냄새도 전혀 안났음. 굳)
백종원님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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