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은 좀.. 그래도 맛은 최고인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살이 찌니까 입맛이 변했다.
전에는 구운 식빵에 설탕만 뿌려진
깔끔한 맛의 토스트를 좋아했는데
(단거는 어릴때부터 좋아함)
지금은 눅진하고 기름진 토스트가 좋다.
죄책감도 덜겸
가슴 속에 새기는 오늘의 명언.
그럼 오래 살고 싶게 만드는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보자.
<재료>
식빵 2장, 계란 2개, 우유 조금, 버터 조금(없어도 됨)
<조리과정>
1. 식빵은 테두리를 잘라 네등분 한다.
참고로, 식빵은 파리바게트의
우유식빵(위)과 그대로토스트(아래)이다.
우유식빵은 우리가 아는 보통의 식빵이고
그대로토스트는 좀 더 두툼하고 더 기름지다.
(식빵을 찢어먹는데 손에 기름이 묻을 정도)
내 취향에는 우유식빵이 더 나앗으며
프렌치토스트 하기에도 우유식빵이 더 낫다.
(그 이유는 맨 밑에..)
2. 계란물과 우유를 준비한다.
3. 식빵을 우유에 흠뻑 적신 뒤
4. 계란옷도 앞뒤로 골고루 입혀준다.
5.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축축한 식빵들을 굽는다.
6. 버터도 잊지않고 넣어준다.
+ TIP 버터만 넣으면 토스트가 잘 탄다고 해요!
식용유와 버터를 섞어서 사용하면
버터의 향미를 머금은
노릇노릇 잘 구워진 토스트를 맛볼 수 있어요!
(멘트가 너무 오글거림)
7. 완성 된 토스트에 설탕을 넉넉히 뿌려준다.
곧바로 설탕을 뿌리는 이유는
토스트의 온기로 설탕이 살짝 녹으면서
토스트와 더 잘 어우러진달까..?
(ㅇㅇ 기분탓)
8. 위의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한다.
9. 완성 된 프렌치토스트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프렌치토스트.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어른들의 간단한 한끼식사로
매우 괜찮다.
너무 많이 먹지만 않는다면..
(느끼함)
+ TIP 과일이나 견과류를 얹으면
비주얼과 맛을 맞바꿀 수 있어요!
(찡긋)
+ 그대로토스트로 만든 프렌치토스트는
우유와 계란물의 모진 풍파에도
그 모양을 굳건히 유지하며
팬에 굽는 과정은 훨씬 더 수월했지만
두툼한 두께만큼 우유를 많이 흡수해서
더 질펀하고 흐물흐물하고 느끼한
프렌치토스트가 되었다.
(한마디로 망)
프렌치토스트가 안땡긴다면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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