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소나 다 만드는 "알리오 올리오" 만들기
이날의 저녁메뉴는 오일파스타.
여느때처럼 재료를 해동시켜놓고
토실군을 기다리는데 카톡이 왔다.
저녁 먹고 들어갈 것 같다고.
그럼 2인분 같은 1인분인
분노의 오일파스타를 만들어보자.
<재료>
올리브유, 스파게티면, 소금
(2인분기준) 마늘 20~30개, 프랑크소세지 5~7개,
생새우살 20~30마리, 페퍼론치노, 데코용 파슬리
<조리과정>
1. 마늘을 저며준다.
2. 소세지도 동그랗게 썰어준다.
+ 소세지의 첨가물은 끓는물에 데쳐서 없애줌.
+ 소세지 대신에 베이컨을 넣을 때는
베이컨을 노릇하게 미리 구워놓고
파스타가 거의 완성 될 즈음 같이 넣어서 볶아주면
더 맛있어보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더 맛있음.
3. 준비가 끝난 재료들
4. 소금 1티스푼을 넣은 끓는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8분간 익혀준다.
내가 생각하는 스파게티의 1인분은 이정도.
+ 불의 세기를 줄여서 스파게티면을 넣고
면이 다 풀어지면 불을 세기를 키워준다.
안그러면 면이 탈 수 있다.
+ 내가 사용한 스파게티면은 폰타나.
스파게티면 중에서는
이게 제일 맛있고 잘 불지도 않음.
5.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다.
6. 마늘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이 정도로 볶으면 마늘이 부드럽고
더 노릇하게 볶으면 마늘이 바삭해진다.
나는 바삭한 마늘을 원했지만
부드러운 마늘을 먹게 되었다.
7. 새우살, 소세지를 넣고
재료들이 익을 때까지 열심히 볶는다.
8.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으면
페퍼론치노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
(잠시 가스불을 끄고)
9. 스파게티면이 4/5 정도 익었으면
그대로 건져서 재료를 볶던 팬에 넣어준다.
+ 면수도 2~3국자 넣어준다.
면과 면수를 넣은 상태이다.
(면수는 요정도 넣는다)
9.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고
센불에 1~2분간 열심히 볶아준다.
면수에도 소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면수까지 다 넣은 다음에 간을 해야해요.
10. 완성 된 오일파스타
+ 오일파스타에 곁들일 피클도 준비한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그 맛!
수제피클 레시피는 아래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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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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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나의 저녁..
토실군이 없어서 그런가
허전하게 느껴진다.
사진 좀 예쁘게 찍어보겠다고
미처 올리지 못한 토핑들이 눈에 들어온다..
토핑들을 다 올리고 나니
댕댕이 밥 같기도..
파슬리까지 뿌리고 나니
마음이 든든해진다.
아하!
나의 허전함은
토실군의 부재에서 오는게 아니라
오일파스타의 양에서 온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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