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기지 않은 "고구마줄기볶음" 만들기

 

 

오랜만에 친정엄마가 놀러왔다.

한봉지 가득 담긴 고구마순과 함께..

 

먼곳에 사는 딸이 밥은 잘 해먹고 사는지

혹여나 심심한 건 아닐지

막내딸을 생각하는 친정엄마의 마음이 느껴진다.

 

(엄마.. 반찬으로 만들어올거 아니면

그냥 빈손으로 와.. 나 힘들어..)

 

 

그럼 한 여름에 땀 뻘뻘 흘릴 수 있는

'고구마순볶음'을 만들어보자.

 

 

 

<재료>

   

고구마순, 식용유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진간장 2스푼, 소금 1꼬집

  

   

<조리과정>

   

1. 고구마순은 손질한 뒤 물에 깨끗이 헹궈준다. 

 

 

 

2. 소금 1스푼을 넣은 끓는물에

고구마순을 넣고 5분간 데쳐준다.

 

 

 

3. 찬물에 헹군 뒤 채반에서 물기를 빼준다.

(고구마순을 손으로 짜지 X)

 

 

 

 

 

 

 

4. 팬에 식용유 2스푼,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마늘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5. 고구마순을 넣고 볶다가

진간장 2스푼을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6.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채워주면 끝.

 

 

7. 완성 된 고구마순볶음

 

껍질을 벗겨내서 질기지 않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은 고구마순볶음이다.

 

만든 직후에는 밑반찬으로 먹다가

시간이 지나면 맛이 덜해지므로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

좀 더 깔끔한 비주얼의 고구마순볶음을 원하면

다진마늘을 빼고 만드는 걸 추천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