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믹과 바질페스토를 잘 골라야하는
"방울토마토 카프레제" 만들기
발사믹 드레싱을 사려고 찾아보는데
브랜드가 많아도 너무 많다.
일단, 발사믹은 발사믹식초와
발사믹글레이즈(=크림)가 있다고 한다.
발사믹식초는 식초함량이 높고 묽은 편이라
올리브유에 넣어서 빵을 찍어먹는 용도로 사용한다.
발사믹글레이즈는 발사믹식초에 설탕, 전분 등을
넣어 가공한 제품으로 질감은 되직한 편이고
샐러드, 스테이크에 뿌려먹는 용도로 사용한다.
평이 좋은 제품들로만 골라담은
개존맛 방울토마토 카프레제를 만들어보자.
<재료>
방울토마토, 모짜렐라, 바질페스토, 발사믹글레이즈
(제품정보는 레시피 아래에 있음)
<조리과정>
1.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갈라준다.
2. 방울토마토에 넣을거라서
모짜렐라는 펄로 된 제품으로 준비했다.
양을 늘리기 위해
이렇게 반으로 갈라서 사용해도 되지만
반으로 자르면 단면이 깔끔하지가 않고
동그란게 더 예쁜거 같아서 그냥 사용함.
3. 방울토마토와 모짜렐라펄을 담고
파질페스토를 적당히 뿌려준다.
4.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완성
(바질페스토와 재료들을 버무린 다음에
발사믹글레이즈를 뿌리면 좀 지저분해보여서
저렇게 만들어놓고 먹기 직전에 버무려서 먹음)
바질페스토와 발사믹 궁합이 완전 미쳤다.
거기에 방울토마토의 상큼함과
찐한 우유맛이 느껴지는 모짜렐라까지 더해지니
밖에서 파는 웬만한 샐러드보다 더 고급진 맛이다.
발사믹은 시큼해서 싫다던 토실군도
이 발사믹은 맛있어서 더 넣어도 되겠다며
모짜렐라펄만 골라먹음.....
카프레제는 바질페스토와 발사믹소스가
맛의 8할을 차지하는 것 같고
나머지 2할은 모짜렐라인 듯 하다.
(그럼 토마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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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한 제품들
(모두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제품들로
꼼꼼히 후기들을 읽어보고 호불호가 덜한
제품들로만 골랐음. 광고글 아님)
1. 브리미 보코치니 모짜렐라 (125g 6,800원)
9월2일에 받은 제품으로
자연치즈답게 유통기한이 길지는 않다.
자주 품절되므로 장볼 때 2~3개씩
쟁여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모짜렐라는 유청에 담겨서 오는데
남은 모짜렐라를 보관하려면
유청을 버리지않고 함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하는게 좋다고 한다.
모짜렐라펄은 대략 18알 정도 들어있으며
완전 동그란 모양은 아니다.
식감은 적당히 쫀득한 편이며
우유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게
이 제품의 매력인 것 같다.
간이 되어있지 않아 그냥 먹으면 좀 싱겁고
간이 있는 바질페스토를 곁들이는게 좋을 듯 하다.
2. 코스타리구레 트러플 바질 페스토 (90g 5,900원)
사실 이 제품을 사려고 한건 아니었고
마마리 바질페스토가 가장 평이 좋길래
그걸 사고 싶었는데 품절인 바람에..
마마리 바질페스토의 가격이
120g에 11,000원인거를 감안하면
이 제품은 가성비 좋은 바질페스토인 것 같다.
(심지어 그 비싸다는 트러플도 들어있음)
유통기한은 2년뒤로 아주 넉넉한 편이다.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해야하며
15일 이내에 소비하는게 좋다고 한다.
마마리 바질페스토의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1일인거에 비하면
이 제품은 사용과 보관이 용이해서
상비용으로 구비해둬도 좋을 것 같다.
제품성분과 칼로리표이다.
식품첨가물로는 E270(젖산)과
E330(구연산)이 포함되어 있다.
뚜껑을 열면 이렇다.
맛은 꽤 짭쪼름해서 소량씩 사용하는게 좋고
적당히 오일리해서 파스타보다는 샐러드용으로 좋다.
이름은 '트러플' 바질 페스토지만
트러플과 트러플향이 1%밖에 안들어갔고
상대적으로 바질은 향이 강한 편이라
트러플맛은 거의 안난다고 보면 된다.
3. 일 티넬로 델 발사미코 발사믹글레이즈
(250ml 14,400원)
현재는 25% 할인행사 중으로
10,8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안내사항에
"컬리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이태리 면세점 가격으로
할인행사시 이태리 현지 가격보다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득템한 것 같다.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용기인게 좀 아쉽지만
귀여운 그림으로 위안을 삼는다.
유통기한은 23년 5월로 매우 넉넉한 편이다.
표시사항은 제품에 붙어있는 것보다
판매페이지에 더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
다행히도 카라멜색소는 들어있지 않았고
이산화황은 아쉽게도 들어있다.
칼로리표도 있다.
단맛과 산미가 강하지 않고
진한 포도맛이 나는 제품으로
호불호없이 무난하게 좋아할 맛이다.
점성도 적당히 되직한 편이라
샐러드에 뿌려먹기가 좋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용기의 뚜껑을 열기가 힘들며
약해서 잘 부러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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