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47. [횡성] 가성비 좋은 '횡성잔치국수'

 

가성비 백점의 "횡성잔치국수"

 

 

횡성은 작년 여름에 놀러갔던 곳인데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발견해서

뒤늦게 포스팅을 적게 되었다. 

 

 

횡성잔치국수는 횡성전통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로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잔치국수 한그릇이 4천원이고

다른 메뉴들도 6천원을 넘지 않는 것 보면

가격이 엄청 착한 편이다.

 
 

 

여름이라 날이 더웠던 관계로

우리는 비빔국수와 콩물국수를 주문했고

 

밑반찬으로 김치와

콩물국수에 곁들일 소금이 나왔다.

 

 

 

(도토리면) 콩물국수가 나왔다.

아주 찐~한 콩물을 좋아하는 내입맛에는

약간 묽게 느껴진 콩물이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 하나는 끝내준다.

 

도토리면도 쫄깃한게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기고 올 수 밖에 없었다.

 

 

 

 

 

김가루가 푸짐하게 얹어진 비빔국수이다.

비빔국수는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는게 아닌

그때그때 즉석에서 양념을 만들어서

면과 함께 비벼서 나오는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문을 몇개씩 모아서 한꺼번에

만드시느라 음식이 좀 늦게 나오긴 했다.

(손님이 워낙 많아서 이 방법이 더 효율적일 수도)

 

김가루가 잘 섞이도록

국수를 뒤적여서 한입 맛을 보는데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은근 매콤하고 고소했다.

 

 

비빔국수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잔치국수 육수이다.

진하고 간간한 멸치육수 맛이었고

멸치육수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써는

비빔국수를 먹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멸치육수를 좋아하는 토실군은

육수를 다 마시고는 조금만 더 달라고 했다가

처음보다 더 푸짐하게 나온 육수에 놀랐다.

(이집 인심 무엇)

 

 

ㆍ

ㆍ

ㆍ

비빔국수와 콩국수는 여름메뉴이고

겨울메뉴로는 만두국이 있다고 한다.

 

이집 만두국이 직접 빚은 만두를 넣어서

레알 맛있다고 하는데 그 맛이 궁금하긴 하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가성비" 좋은 집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