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를 꼭 마셔야하는 "솔향기"

 

 

구글맵 평점이 무려 4.5점이나 되는

철원에 위치한 만두전골집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브레이크타임은 3시부터 5시반)

3시 이전에도 만두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5시반부터 영업한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코로나 때문에 한테이블씩 비어두고

손님을 받고있어서 웨이팅은 좀 있는 편이다.

 

우리는 한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가게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을 보느라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이러한데

양옆으로 룸도 있고 실내화장실도 있다.

 

 

이곳이 메뉴판이다.

 

 

평일에는 단일메뉴인건지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할 때

인원수대로 주문을 받았는데

 

테이블에 밑반찬과

손만두 버섯전골 2인이 셋팅되어있었다.

 

 

밑반찬으로는 무채가 들어간 오징어젓갈, 샐러드,

꽈리고추 메추리알 장조림, 무김치, 겉절이가 나왔다.

반찬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는 편인데

겉절이는 그때그때 막 무쳐서 만드는지

완전 내취향이었다.

 

(직원분이 반찬통을 들고다니면서

오래 기다려주셔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부족한 반찬들을 채워주고 가시는데

전체적으로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신 듯)

 

 

 

오늘의 메인인 손만두 버섯전골이다.

 

만두전골에 넣어먹는 버섯, 야채 꾸러미도 있다.

 

아주머니께서 야채를 넣어주시고는

2분있다가 면부터 건져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만두전골의 육수는 사골육수 베이스라서

맛이 담백하고 진짜 사골육수를 사용하는 것 같다.

 

아주머니 말씀대로 먼저 면을 건져먹는데

칼국수면이 매우 쫄깃했다.

 

안에 들어있는 만두도 먹어본다.

김치만두인데도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만두피는 두툼하면서도 쫄깃한데

칼국수랑 같은 반죽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술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좋고

아이가 있는 집이나 어른들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은 곳 같다.

 

 

 

 

 

 

마무리로 야채죽(2천원)을 주문했다.

 

 

국물을 적당량만 남기고

밥을 넣어 끓이다가

 

밥알이 어느정도 퍼지면

 

계란을 풀어 어느정도 익힌 다음에

 

밥과 함께 볶아주면 야채죽이 완성된다.


 

야채죽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밥을 다 먹고 나가려는데

직원분이 식혜를 퍼주신다.

 

적당히 살얼음이 진게 맛있어보인다.

 

 

밖에 나와서 식혜를 한모금 하는데

달달하고 시원한게 완전 존맛이다.

마무리 입가심으로 딱이다.

 

 

 

가게앞에서 손님을 맞이하던

밝고 싹싹하고 츤데레 스타일의

젊은 여자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데

 

단골인 듯한 바이크 타는 사람들에게

본인은 5살 연하에 피부가 하얗고

키는 170이 좀 넘는 스타일이 좋다며

다음에는 그런 스타일을 꼭 데리고 오라고 했다.

 

꼭 좋은 인연 찾으시길 바라며..

 

 

가게앞에 적혀있던

주변에 가볼만한 추천 관광지이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기교를 부리지 않고

정석대로 음식을 하는 참맛집.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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