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기다려지는 "린13"
동네에서 소문난 맛집인데
코로나의 여파로 다소 한산한 린13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이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이곳에는 면+요리로 구성된 세트메뉴가 없다.
이집의 유일한 세트메뉴는
4만원에 요리 2개를 선택하는 구성뿐이다.
(이것도 특정메뉴만 해당되고 정량보다 적다고 함)
우리는 제대로 된 메뉴를 먹고 싶었으므로
전가복(50,000원)과 깐풍기(27,000원)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테이블을 살펴보는데
종이컵, 식초, 간장이 놓여있다.

테이블 옆에는 수저와 티슈, 물티슈가 있다.

기본찬으로 나온 자차이, 양파장아찌,
단무지는 무난한 맛이었다.

함께 주문한 연태고량주(小)이다.



알콜도수는 34도이고
유사품에 주의하라는거보니
짝퉁도 많은가보다.
전가복이 나왔다.

전가복(全家福)이란,
각종 해산물과 버섯을 넣어서 만든 중국음식으로
주방장이 그 주방의 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만드는 요리이다.
전가복의 한자어를 풀어쓰면
'온가족이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라는 뜻으로
온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이 음식는 정해진 레시피가 있는게 아니라서
지역에 따라, 가게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나
들어가는 재료들이 다를 수가 있으며
기름에 데쳐 소스와 볶아서 만들거나
팔보채처럼 걸쭉하게 만들기도 하고
탕요리처럼 만들기도 한다.
전가복은 말린 전복, 말린 해삼, 소라 같은
고급 식재료가 수북히 들어가서
팔보채의 최고급판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샥스핀(상어 지느러미요리)과
함께 최상의 가격에 랭크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전복, 해삼과 같이 몸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보양식으로 취급받기도 하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중국집에서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한다.


이 곳의 전가복에는 베이비이까(새끼 갑오징어),
새우, 관자, 오징어, 전복, 자연송이, 쭈꾸미,
청경채, 은행, 블로콜리, 해삼, 죽순, 버섯 등의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맛은 고소하고 담백한 편이며
양념은 유산슬이랑 비슷한데 맛이 강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서 좋았다.
재료에 따라 양념이 배는 정도가 다르긴 하다.
다음은 깐풍기이다.

튀김옷이 매우 바삭했고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소스에서 약간의 레몬향이 느껴졌는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나는 레몬향을 좋아해서 먹을만했는데
토실군은 좀 많이 거슬려했다.
야채 등의 건더기가 자잘하게 들어있는데
먹기에는 좀 불편했다.
우리가 많이 시켜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짬뽕국물을 서비스로 주셨다.

짬뽕국물이 꽤 간간하고 칼칼했으며
해산물이며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요리를 먹고 나서 식사메뉴로
짜장면, 짬뽕을 먹으려고 했는데
역시 두명이서 요리 두개는 무리였나보다.
그래도 서비스로 주신 짬뽕국물 덕분에
짬뽕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짜장면과 짬뽕은 다음에 제대로 와서 먹는걸로.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여기 요리 괜찮음.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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