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74. [동탄2] 매운탕을 기본으로 주는 '양장군어시장&참치' 솔직 후기

 

 

푸짐한 '양장군어시장&참치'

 

 

토실군은 회를 참 좋아한다.

 

동탄에서 자주가는 횟집으로는

오프라인으로는 직거래수산이 있고

배달로는 Again활어회99, 예술회관,

8딱8딱회포장전문점, 맑은샘송어 등이 있다.

8딱8딱은 대방어가 맛있어서

대방어시즌에 집중적으로 주문하고

평소에는 위 가게들을 돌아가면서 시키는 것 같다.

 

회의 퀄리티는 직거래수산이

독보적으로 맛있었는데 사장님이 바뀐 뒤로

우럭이 맛없어져서 잘 안가고 있다.

 

 

그러던 토실군이 새로운 횟집을 찾았는데

바로 양장군어시장&참치이다.

 

+ 이곳은 회를 중(中)자 이상 주문하면

매운탕+라면사리를 서비스로 주고

 

+ 배민 리뷰이벤트로 타코야끼4cps, 햇멍게2개,

미니물회, 문어숙회4p, 황세치등살4p 중에

한가지를 고를 수 있다.

 

 

우리는 봄~봄~(봄나들이~~회~쇼핑~~~) 메뉴에서

도다리회+보리숭어+광어+우럭+도미를 선택했고

가격은 78,000원이다.

 

 

기본찬으로는 와사비, 마늘, 맛간장,

소라조림, 쌈장, 해초, 콘샐러드가 있다.

기본찬은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맛없는 것도 아니지만

손이 잘 가지는 않았다.

 

 

단호박튀김과 연어장이다.

단호박튀김은 랩으로 감싸져있었는데도

바삭하고 정말 맛있었고

연어장은 끈적끈적한게 느껴지고

간간해서 손이 잘 가지는 않았다.

 

 

리뷰이벤트로 받은 미니물회이다.

하얀액체는 시큼한 맛이 나길래

물회에 넣으라고 준 식초인 줄 알았는데

초밥용 단촛물(초대리)이었다.

 

 

미니물회는 큰 그릇에 야채랑

육수를 넣고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맛은 음..

조미료가 듬뿍 들어간 초장맛이다.

 

안에는 회가 꽤 푸짐하게 들어있었는데

세꼬시로 된 냉동회라서 그런지

식감은 푸석했고 뼈도 씹혔다.

 

다음에는 햇멍게 2개,

황세치등살 4p 중에 골라야겠다.

 

 

 

오늘의 메인인 봄~봄~봄나들이~~회~쇼핑~~~

(도다리회+보리숭어+광어+우럭+도미)이다.

 

밑에 얼음이 깔려있어서

마지막 한점을 먹을 때까지

탱글하고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간혹 아이스팩을 넣어주는 횟집들도 있는데

뒷처리하기에는 얼음이 더 좋은 것 같음)

 

 

도미는 마스까와를 해준다.

 

보통의 배달횟집들은 회를 얇게 떠줘서

식감도 아쉽고 양도 아쉬웠는데

여기는 회가 엄청 두툼하고 양도 푸짐하다.

 

구성이 광어, 우럭 위주가 아닌 것도 좋았고

회도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맛있었다.

 

다만, 그릇을 작아서 그런건지

얼음때문에 회가 돔형태로 얹어져서 그런건지

가장자리 회들이 자꾸 떨어져서 난감했다.

 

 

 

 

 

 

 

 서비스로 주신 매운탕거리와 라면사리이다.

 

생선은 물에 한번 더 헹궈서

아가미를 제거한 뒤 야채와 담아준다.

(아가미에 기생충이 많다고 함)

 

 

물은 종이컵으로 4~5컵 정도 넣고

양념장을 얹은 뒤 20분간 끓여주면

 

짜잔.

 

매운탕은 색깔에 비해

엄청 칼칼하고 매콤한 편이다.

 

양념장도 직접 만드셨는지

익숙한 맛이 아니라서 더 맛있었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배달횟집 퀄리티가 아닌 곳.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메뉴명이 좀 간소화됐으면..)

 

재주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