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맛집들 중에

평이 좋았던 태영생막창이다.

 

주말에는 대기가 있다고 해서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바로 옆의 양대창집은 불친절하다던데

그래서인지 태영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음)

 

 

이곳의 메뉴판이다.

 

돼지막창이 주력메뉴라고 해서

우리는 돼지생막창 2인분을 주문했다.

 

 

+ 영수증에 첫상차림이 적혀있는거보면

추가 상차림은 비용이 있는 것 같음.

 

 

 

밑반찬으로는 양파오이피클, 대파김치,

배추김치, 부추무침, 계란찜, 쌈채소가 나왔다.

양파오이피클은 새콤달콤한게 무난했고

배추김치는 꽤 익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부추무침은 많이 새콤하고 겨자맛도 났는데

수돗물 맛까지 느껴져서 완전 별로였다.

 

대파김치는 적당히 익었는데 맛도 좋았고

계란찜은 안짜고 맛있었다.

 

 

알마늘, 고추, 쌈장도 있다.

알마늘이 일반 마늘보다 더 맛있는데

여기는 알마늘을 사용해서 좋았다.

 

 

콩나물국과 막창소스는 개인별로 나온다.

콩나물국은 간도 적당하고

매콤하면서 무난하게 맛있었고

 

막창소스는 청양고추를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넣어봤다.

 

 

같이 구워먹으라고 감자, 떡, 양파도 나온다.

 

 

철망이랑 접시가 나와서 뭔가 했는데

다 익은 고기를 올려놓는 용도라고 한다.

 

대파가 껴있길래 바꿔달라고 했다.

 

 

 

오늘의 메인인 돼지막창이 나왔다.

돼지막창은 초벌되서 나오고

직원분들이 수시로 지나다니면서 구워준다.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했음)

 

 

막창이 노릇노릇해지면

 

직원분이 철망 위에 올려준다.

(돼지막창이 동그란거, 네모난거

이렇게 두가지가 나오는데

네모난 건 나중에 먹으라고 함)

 

 

돼지막창을 한입 맛보는데

막창이 질기지 않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다.

 

근처의 이코막창에서 먹었던

돼지막창은 질기고 별로였는데

이집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막창은 앞으로 이집으로만 올 듯)

 

이코막창 후기는 여기 ↓

 

Ep185. [동탄2 호수공원] 이베리코 전문점 '이코막창' 솔직 후기

기대보단 아쉬웠던 "이코막창" 호수공원에 새로 생긴 이베리코 전문점 이코막창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이다. 매장 내부는 협소한 편이고 주방 출입구가 예쁜 것 같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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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막창을 더 먹으려다 고기도 궁금해서

항정살과 가브리살을 1인분씩 주문했다.

 

먼저 항정살을 굽다가

 

완성샷을 찍으려는데

직원분 손이 어찌나 빠르던지 놓쳤다..ㅎ

맛이 진한 막창을 먹고 항정살을 먹어서

고기맛이 살짝 싱겁게 느껴졌지만

고기의 퀄리티도 괜찮고 맛도 좋았다.

 

대파김치랑도 잘 어울리고

마늘+쌈장이랑도 잘 어울리고

그냥 다 맛있었다.

 

 

항정살은 참기름+소금장이 나오는데

항정살도 기름진데 그걸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참기름맛만 나고 느끼해서 정말 별로였다.

(항정살은 돼지기름맛으로 먹는건데..)

 

다른 밑반찬에 먹다가 도저히 못참고

소금을 부탁했고, 소금에 찍어먹으니 훨신 맛있다.

 

이집은 고기 퀄리티가 괜찮아서

소금만 줘도 될 것 같은데

소금은 안주고 참기름장을 줘서 아쉽다.

 

 

 

직원분이 잽싸게 올려놓고 간

가브리살도 맛있게 구워졌다.

가브리살은 숙성육이라

핏기가 살짝 있어도 괜찮다고 한다.

 

항정살보다 육향이 진하고

담백한게 나름 매력있었다.

 

 

 

 

 

 

 

 

 

이대로는 뭔가 아쉬워서

소막창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초벌된 소막창도 직원분이 구워주신다.

고소하고 엄청 쫄깃했다.

 

돼지막창이랑은 다르게 맛있는데

식감은 소막창이 더 좋았고

돼지막창은 맛이 더 진했던 것 같다.

 

 

 

식사메뉴로는 비빔냉면과 알밥을 주문했고

 

비냉은 육수와 함께 나온다.

육수는 함흥냉면 육수맛이랑 비슷한데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진 않았다.

 

 

비냉은 육수를 살짝 넣어서 비벼준다.

(냉면이 많이 뻑뻑해서 육수가 필수임)

 

양념은 맛이 괜찮았는데

면이 미지근하고 퍼져서 맛이 반감된다.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

 

살얼음진 육수를 넣었는데도

면이 미지근한걸 보면

면을 제대로 헹구지 않은 것 같다.

 

 

 

알밥이다.

 

날치알, 단무지, 볶은김치, 김가루가 들어있다.

비냉이 별로여서 그런건지

우리가 탄수화물 중독인건지

토실군이랑 서로 먹겠다고 경쟁하듯이 먹었다.

 

맛은 무난하고 괜찮았다.

 

 

 

 

이집은 고기를 먹고 막창을 먹거나

막창으로만 달리거나 해야할 듯.

 

우리는 다음에 오면 가브리+항정살을 먹다가

막창 2인분을 추가해서 먹을거임.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메인만 맛있으면 됨.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상호명이 막창명가로 바뀜.

 

사장님도 바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사장님은 그대로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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