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단골 장어집이 있는데

초벌도 해주고 장어 퀄리티도 괜찮아서

명함을 받아놨었다.

 

(이게 그 명함임)

 

 

찾아보니 인터넷 판매도 하길래

여기서 장어 2kg를 주문했다.

 

+ 배송 메세지에 초벌구이를 요청해야 함.

안그러면 생물로 배송 됨.

 

 

 

평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발송인데

나는 금요일 오후에 주문했더니 화요일에 왔다.

 

 

장어 1kg당 생강채 1팩, 순한맛 소스 2개,

매운맛 소스 1개가 제공되는데

 

장어 2kg를 주문했더니 구성이 푸짐하다.

 

 

살부분은 이렇고

 

껍질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생장어 1kg를 손질하면 700g 내외가 되고

초벌하면 무게가 더 줄어든다고 한다.

 

한팩은 550g정도고

 

다른 한팩은 535g정도이다.

 

(언니꺼는 한팩에 3마리가 들어있었다고 함.

내가 받은 장어가 큰 편에 속하는 것 같음)

 

 

+ 장어는 수령 후 1~2일 안에 먹는게 좋고

그 이상은 냉동보관해야 한다고 함.

 

 

 

생강채는 이렇게 생겼다.

 

 

소스는 순한맛과 매운맛 두종류이다.

 

순한맛은 간장베이스의 양념이고

 

매운맛은 고춧가루베이스의 양념이다.

 

 

생강채는 간장소스에 절여두고

소스도 두 종류를 담았는데

간장소스만 먹은 것 같다. 

 

 

 

 

 

 

 

 

 

이제 장어를 구워보자.

 

 

팬이 달궈지면 장어의 껍질부분부터

올려서 구워주고, 이때 약간의 소금도

뿌리라는데 소금은 생략했다.

 

껍질부분이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살부분을 구워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옆면을 구워준다.

 

반대쪽도 구워준다.

 

짜잔.

 

 

초벌구이 된 장어라서 그런지

굽는 것도 어렵지 않고

기름도 거의 안튀어서 너무 좋았다.

 

(사진에는 기름이 많이 튄 것 처럼 나왔는데

전날 고기를 구워먹은 흔적임)

 

 

나는 간장소스에 먹으려고

소금을 따로 안뿌렸는데

 

장어에도 기본 간이 있으므로

구울 때 소금을 뿌리기보다는

나중에 소금을 찍어먹는게 낫다.

 

 

전에 엄마네 집에서 먹었을 때는

살이 탱글탱글해서 진짜 개존맛이었는데

 

이번에 먹은건 그정도로 탱글하진 않았지만

살도 도톰하고 비린내도 안나서 맛있었다.

 

 

 

초벌구이 해주는게 편해서

장어는 이집에서만 주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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