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보단 아쉬웠던 "메바우 명가춘천막국수"

 

 

춘천에서 막국수 맛집을 찾다가

카카오맵 평점이 4.8인 막국수집을 찾았다.

 

 

가게 바로 옆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공간은 다소 협소한 편이다.

 

 

+ 참고로, 이집은 가게 명칭이

지도에서 검색하면 춘천막국수로 나오고

티맵에서는 메바우 명가춘천막국수로 나오므로

찾아올 때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야 함.

(근화동만 기억하면 될 듯)

 

 

 

가게 내부의 모습이다.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 모두 있어서

취향껏 고르면 된다.

 

 

자리에 앉자마자 육수를 주신다.

 

면수인 줄 알았는데 차가운 동치미였다.

동치미는 적당히 달고 적당히 발효된 맛이었고

새콤한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이집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기 위해

막국수 편육세트, 막국수 왕만두세트,

모듬전을 주문했다.

 

메뉴판 크게보기 ↓

더보기

 

 

 

 

국수에 대한 설명도 있다.

 

출입구에 메밀차가 있다는 글을 보고

한잔 떠왔는데, 맛은 구수하고 뜨거웠다.

 

 

테이블 한쪽에는 설탕, 간장, 겨자가 있어

취향껏 막국수에 넣어먹으면 된다.

 

 

백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왔다.

 

가위랑 집게도 함께 주셔서 김치를 잘라먹어야 하고

반찬을 재탕할 일은 없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

 

 

양념장으로는 간장, 새우젓, 쌈장이 나왔다.

 

간장은 만두랑 모든전용이고

새우젓이랑 쌈장은 편육용인가보다.

 

 

 

편육이 나왔다.

 

고기 밑에 솔잎이 깔려있고

더덕, 마늘, 고추가 얹어져나온다.

 

고기는 비계있는 부분은 부드러웠고

살코기 부분은 순대간을 먹는거 같았다.

고기에서 솔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내 입맛엔 솔향이 나지 않는게 좋은 것 같다.

 

더덕은 양념맛이 약했고 덜 두드린 느낌이다.

 

 

 

다음은 만두이다.

 

막국수 왕만두세트는 만두가 3개 나온다.

만두소는 간이 꽤 있는 편이었고

만두피는 좀 두툼했으며 맛은 쏘쏘했다.

(공장표 시판만두 같아서 별로)

 

 

 

 

 

 

 

 

모듬전이다.

 

메밀전은 무(無)맛에 약간 쌉싸래한 맛이 느껴졌고

배추를 얹은 줄 알았는데 백김치였다.

녹두전은 뜨겁고 바삭해서 맛있었고

수수부꾸미는 안에 달달한 팥앙금이 조금 들어있고

겉면은 바삭했으며 많이 뜨거웠다.

 

전체적으로 간이 약해서 간장을 찍어먹어야 하고

녹두전이 제일 맛있으므로 녹두전만 시켜도 될 것 같다.

(메밀전은 그냥 그렇고 수수부꾸미는 나쁘지않음)

 

 

 

막국수이다.

 

안에 메밀묵이 한조각씩 들어있는데

식감은 까끌까끌하면서 찰지고 무(無)맛이엇다.

메밀묵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막국수에 있는걸로 맛만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막국수를 비벼먹을 때

동치미육수를 반컵정도 넣으라고 했는데

우리는 1/3컵만 넣어서 먹었는데 적당했다.

 

면은 뚝뚝 끊기면서 까끌한게 순메밀 같았고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은데 맛이 괜찮았고

김가루맛이 많이 느껴진다.

 

 

 

 

만두를 제외하고 간이 대체적으로

슴슴한게 건강한 맛 같음.

 

가게를 나오는데 머리랑 옷에서

기름냄새가 많이 나서 힘들었음.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만두를 제외한 나머지 음식들은 무난했음.

근데 재방문할 정도의 맛은 아닌거같음.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