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치킨만 먹을 수 없는 "해두리치킨">
나는 소, 돼지, 닭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망설임없이 닭고기를 선택할 정도로
'치킨'을 매우 애정하는 1인이다.
그런데
신랑 하나 바라보고 온 동탄은 허허벌판에
브랜드 치킨집이라곤 거의 안보이고
치킨뱅이, 보드람, BBQ, BHC, 해두리 뿐이었다.
(요새는 호식이, BHC, 처갓집 등 다양하게 생김)
'해두리'는 처음 들어보는데..
닭발을 같이 파네?
그리하여 우리와의 인연이 시작 된 '해두리치킨'
(+ 호식이랑 번갈아가면서 시킴)
밥하기는 귀찮고
맥주한잔 하고 싶었던 어제.
[해두리치킨 + 한입닭발] 세트를 시켜먹었다.
개콘에 나오는 안웃기는 쌍둥이 개그맨들이네.
두근두근 포장을 열면 알차게 들어있다.
(+ 여기에 500ml 콜라까지)
쿠폰 밑에 있는건 양념 소스
+ 여기는 소스를 따로 줘서 퍽퍽한 닭가슴살을
그나마 덜 부담스럽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쿠폰 벌써 10개 다 모음ㅋㅋㅋㅋㅋ)
가장 기본인 해두리치킨.
(한마리에 12,000원)
(매콤한 한입닭발을 먹고 매운맛을 잡아주기 위해 존재)
오븐구이 답게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굽네 짝퉁같다.
(굽네보다 닭이 더 크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게 차이점)
+ 우리는 여기서 마늘간장, 화산, 케이준치킨도 먹어봤지만
해두리치킨 + 한입닭발 or 화산치킨
이 조합이 가장 괜찮다는 결론을 내림.
(호식이 생각하고 시켰던 마늘간장은 튀김옷이 간장에 절여진
호식이처럼 바삭하지도 않고 이도저도 아닌 맛.
케이준은 겉은 맛있어보이지만 온리느끼+단지느끼+정말느끼.)
오늘의 주인공인 한입닭발.
사실 이집은 '한입닭발'때문에 시켜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입닭발이 정말 괜찮다.
맛도 맛이지만
뼈있는 닭발의 단점을 보완하고
무뼈닭발의 아쉬움을 달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입닭발'
아이디어가 참 좋다.
사진 보고 있으니 또 먹고싶네.
(어제의 여파로 화장실도 댕겨와놓고)
메뉴표 투척하면서 마무리.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오븐구이치킨과 한입닭발은
찰떡궁합.
닭발은 좋아하는데
발라먹는게 귀찮다면
무조건 한입닭발 ㄱㄱ
재주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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