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두부두루치기 "진로집">


'전참시'에 나왔던

두부집을 갈까 하다가

토실군이 평소 눈여겨봐뒀던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두부집으로 결정!


진로집은 큰건물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 노란색 간판을 잘 찾아야 함.

+ 가게 주차장은 별도로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함.

(당근, 주차비지원도 없음) ​



위에 노란 간판이 있는 곳에서

꺽어서 들어가면

아래의 파란색 간판이 보인다.​



한쪽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골드스타 냉장고.

덕분에 아주 오래 된 듯 한

맛집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두부두루치기(小)와 부추전을 주문.

(면사리는 두부를 어느정도 먹은 후에 주문하는게 좋다고 함)​

이 곳은 두부두루치기뿐만 아니라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수육, 칼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다.​





기본찬으로 셋팅된

동치미같은 무절임과 빨간무절임.

빨간무절임 그냥 그런 맛이고,

하얀무절임은 두부두루치기의 매운맛을

없애주는데 아주 유용함.



드디어 나온

두부두루치기과 부추전.



두부두루치기​는

중간맛을 시켰는데도, 꽤 맵다.​

두부는 직접 만드셨는지

식감이나 맛이 모두 좋았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와,

두부 자체에서 나오는

고소함인 줄 알았는데. 


토실군이 국물을 먹으면

입에 뭔가 남는다고

들깨가루가 들어간거같다고.

(나중에 여쭤보니 참깨가루가 들어간다고)

(아주 기미상궁 납셨어요ㅋㅋㅋ)



막 엄청 특별하진 않았던

부추전.

부추전은 무난한 맛이었다.

좀 쫀득쫀득한 부침개이다.

(바삭한 부침개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많이 아쉬웠다)

두부두루치기가 매콤해서

전이랑 궁합이 좋다.





두부두루치기와 부추전을

흡입하고 주문한 면사리.

한번 데쳐서 나오므로

뜨끈뜨끈하다.



이럴줄 알았으면

국물 좀 남겨둘걸.

사리면에 비해

두부와 국물이 너무 없다.

기미상궁으로 빙의한 토실군이

고소한 맛의 정체를 밝히겠다며

국물을 너무 많이 드셨음.



그래도 비벼지기는 한다.

면사리가 뜨끈해서 그런지

면을 넣으니 양념이 더 매워졌다.


그래도 면이 두꺼운 우동면이어서

양념을 적당히 흡수해서 다행인 듯.

(양이 많아서인지 너무 매워서인지 맛이 없어서인지 우리는 면사리 남김)


 



 

<매우 주관적인 우리의 총평>


술 손님이 많은 이곳.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기에

한번쯤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다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가시기를.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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