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서 유일한 함흥냉면집 "옥천함흥냉면">


이곳은 토실군이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과 자주 왔었던

옥천의 유일한 '함흥냉면집'인

옥천함흥냉면.



그런 옥천에서

이곳 '옥천함흥냉면'은

유일하게 '함흥냉면을 파는 집'이자

유일하게 '맛있는 냉면집'이다.​



벽면에 위치한 메뉴판.

비빔냉면 1개와 완자 1개를 주문.

(편육이랑 완자 반반메뉴도 있어요)



간이 있는 따뜻한 면수.

(토실군은 육수라고 우기는데

색깔만 봐도 면수구만 무슨)​





우리가 주문한

기완자+비빔냉면+육수​

사실 우리는 이날 점심에

'강계봉진막국수'를 먹어서

비빔냉면이 막 땡기지 않았으나,


양평까지 왔는데

옥천함흥냉면을 안먹고

그냥 가기가 너무 아쉬워 ​

​한그릇을 나눠먹기로 함.

(평소에는 1인 1그릇 먹음. 물론 완자 포함)​



​이게 그 자꾸만 생각난다는

매콤한 비빔냉면.

막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다.

맛있게 매콤해서

자꾸자꾸 생각나는 정도?

(생각해보면 8,000원이란 가격이 싼건 아닌 듯)


이 냉면은 완자와 함께 있을 때

그 ​진가가 비로소 발휘된다.



완자 한접시(8개).

​한 입 베어물면

육즙같은 기름이 나오는데

나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오예 내장지방 득템)


완자만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바로 그때 비냉을 먹어주면

세상 개운하게 맛있음.


또 비만 먹으면

너무 매울 수가 있는데

그때 완자를 한입 먹어주면

세상 기름지게 맛있음.


그러므로 완자와 비냉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다.


​+ 완자는 따로 포장도 됨

(냉동완자를 종이팩에 넣어주심)​



 


<매우 주관적인 우리의 총평>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자꾸만 생각이 나는

옥천 함흥냉면


재방문 의사 (항상)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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