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보람이 있는 레알 커피 맛집 "커피가게 동경">


이 곳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무조건 헤맬 것이다.

(네이버지도를 보면서 가도

찾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가게의 건너편에는 '굽네치킨'과

'파이브테이블스'가 위치하고 있고,


​가게의 바로 옆에는 '마이쥬'라는

각종애완동물을 파는 가게가 있다.

이곳이 정문이고, 코너를 돌면

후문으로 통하는 입구도 있다.​

(우리는 네이버지도가 개떡같이 알려줘서 가게 주변만 계속 맴돌다가

특정 건물 지하로 사람들이 자꾸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다가 얻어걸림)




가게에 들어서니 이미 만석.

기다리는 줄도 길다.


그래도 망원동까지 왔는데.

언제 또 망원동을 오겠냐며.

기다렸다 먹자는 나의 간곡한 부탁에

토실군과 대기의자에 앉아 무한 대기.


가게를 살펴보다

문득 든 생각 하나. ​


이곳은 가게의 많은 공간을.

그리고 가장 목좋은 ​자리를.

창고로 쓰는구나..!

(그만큼 커피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거겠지?)​


한참을 기다렸다가 앉게 된 자리.

(​커피 만드는 훈훈한 오빠야들을 볼 수 있는

부담스럽고도 목좋은 자리)



​검색해보니

'​아인슈페너(비엔나커피)'와 '아몬드모카자바'​

이 두가지가 인기메뉴인가 봄.

(가격은 둘 다 \5,000)


 

먹는데 정신이 팔려..

그만.. 사진찍는걸 깜빡했다..


+ 이곳 커피는 다른 곳보다​

크림이 풍성하고 쫀득쫀득(?)한게

특징인 것 같다.

(기다림을 보상받는 그런 맛이었음)


+ 아인슈페너보다

아몬드모카자바 더 달달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아몬드모카자바'가 더 맛있었다.​

​(살찌려고 그러나 봄)





<매우 주관적인 우리의 총평>


'작은' 가게 내부와

테이블 회전률이 낮은 '카페'의 특성상

무조건 오래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곳이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지만

긴 기다림은 정말 힘들다.


재방문 의사 있음.

(그러나 나는 안갈 듯.. 기다리는거 진짜 못할짓이었어..)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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