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에서 리뷰가 한개뿐이지만
'동탄에 이런 숨은 장인분이 계신 줄 몰랐네요'
라는 글에 꽂혀서 방문하게 된 곳이다.


+ 여담이지만, 이곳에 방문하기 전
카닥이란 어플에 자동차 사진을 올려
견적 시세가 대략 25만원~35만원인 것을 알고 갔다.

견적이 가장 저렴한 곳의 리뷰를 살펴보니
막상 가면 돈을 더 청구한다는 내용이 있었고
(가격을 가장 싸게 불러서 유인하나봄)
차를 수거하러 오는 출장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었지만


기왕에 차를 고치는거 가격을 떠나서
제대로 된 곳에서 수리하고 싶은 마음에
이곳을 선택했다.

(가격은 눈탱이만 안맞으면 됨)



자. 우리차의 수리 전 상태이다.

토실군이 주차장 기둥 안전바에
오롯이 "혼자 긁은" 우리집 붕붕이다.

사장님이 나와서 살펴보시더니
차를 도색했냐고 물어보신다.

우리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찌그러진 상태로
무려 두달동안 방치되있어서 그런지
찌그러진 부위에 녹이 슬어있다고 한다.

우리차의 견적은 35만원이고
카드로 결제하면 부가세 10%가 추가되며
경기지역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렇게 차를 맡겨두고
우리는 근처의 우대갈비를 먹으러 갔다.

우대갈비 리뷰는 여기 ↓

 

Ep243. [동탄] 숙성 우대갈비 맛집 '동타안' 솔직 후기

구워주는 직원을 잘 만나야하는 "동타안' 동탄1에 차수리를 하러 갔다가 도보거리의 우대갈비집을 발견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이러하고 가게내부는 이러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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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맡겨서 그 다음주 화요일에
차수리가 끝났다고 연락이 왔다.

오..!! 원래의 모양대로 돌아왔다.

가까이서 보면 아주 미세하게
티가 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건 내가 눈이 심하게 밝은 탓 때문인 것 같다.

수리를 맡길 때, 문콕방지쿠션도
붙여주실 수 있냐고 물었는데, 사장님께서
'사서 붙이면 되죠'라고 무뚝뚝하게 얘기하셔서
우리보고 사서 붙이라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문콕방지쿠션도 새걸로 붙여주셨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한 것도 아니고
그냥 군더더기없는 무(無)친절하신 분 같다.


+ 간혹 수리를 맡기면
기름을 빼가는 곳도 있다고 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찍어둔 사진이다.


거리로 7km 정도의 운행이 있었나보다.

다행히도 기름을 빼간 것 같진 않고
차를 가게 내부로 이동하거나
세차를 하는 과정에서 소요된 것 같다.



이곳을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니
사장님이 공정과정 사진도 보내주겠다고 하셨다.

공정과정이 궁금한 건 아니었기에
비록 내가 먼저 사진을 요청하진 않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서 수리를 하셨나보다.

나는 차알못이라 사진을 봐도 잘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차가 깨끗하게 세차되어 있어서 좋았다.



수리 비용으로 38만원을 결제했고
경기지역화페로 결제했으니
체감금액은 35만원 정도이다.







차를 공식 수리점에 맡기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해서
아버님의 추천으로 덴트라는 것을 알게됐는데
실력있는 곳을 잘만 찾는다면
비용과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동탄카덴트에 리뷰글이 두개 추가됐는데
하나는 "동탄 닥터스트레인지이신 듯
다른데서 안된다고 한걸 작업하셨다"였고,
다른 하나는 "다른 곳에서 말도 안되게 45 부르는
거 여기에서 15에 했다"는 글이었다.


리뷰들도 미루어보아
사장님께서 실력자인게 맞는 것 같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받는 곳 같다.




- 이상 이런 곳은 장사가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남기는 내돈내산 솔직 리뷰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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