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도 드디어!!!

은행골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다.

 

주차장은 매우 비좁고 협소하므로

밖의 대로변에 주차하는걸 추천하는데

그마저도 쉽지는 않을거다.

 

(무조건 대중교통 타고 오는 걸 추천함)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오픈 주방에서 초밥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한쪽 벽면에는 참치 부위별 설명이

그려진 그림도 있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판 엄청 크게 보기 ↓

 

은행골은 참치 중에 황제라 불리우는

참다랑어 만을 엄선하여 완전 해동후 판매하므로

다른 참치보다 맛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리고 은행골 초밥은

김밥 꼬다리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손으로 먹는게 예의이자 센스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므로

생강을 붓처럼 이용해서 먹는 방법도 나와있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도로세트와 특진초밥을 주문했다.

 

 

두당 이렇게 기본셋팅이 되어있고

 

테이블에는 이런 것들이 구비되어있다.

 

투명그릇에 담긴 건 락교와 생강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우동이다.

늘 그렇듯 역시나 맛이 없다.

CJ 가쓰오우동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도로세트가 나왔다.

 

도로세트는 오도로4, 쥬도로4,

새도로4로 구성되어 있다.

 

 


+ 오도로, 쥬도로, 새도로란?

오도로는 뱃살부위를 지칭하는 말로

머리쪽부터 상, 중, 하로 구분되고

오도로(상)을 참치부위 중에 최고로 치며

내장에 가까울수록 더 고급부위라고 한다.

 

쥬도로는 지방이 있는 등살부위를 지칭하는 말로

옆구리살이라고 볼 수도 있으며

머리쪽부터 중, 상, 하로 구분된다.

 

새도로는 등살부위를 지칭하는 말로

참치의 등부분 껍질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적당한 기름기로 담백하고 고소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고 한다.


 

 

그럼 먹어보자.

 

 

오도로는 매우 기름지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오도로는 한눈에 알아보겠는데

쥬도로와 새도로는 좀 헷갈린다.

 

쥬도로로 추정되는 이 부위는

기름지지 않아 맛이 담백했고

 

새도로로 추정되는 이 부위는

힘줄 같은게 씹혔고 꽤 기름지고 부드러웠지만

오도로보다는 덜 기름졌다.

 

근데 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힘줄이 있는 부위는 오도로라고 한다.

 

(하아)

 

초밥을 서빙해주면서 부위도 알려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진초밥도 나왔다.

 

특진초밥은 오도로2, 엔까2, 장새우2,

연어2, 맛새우2, 장어2로 구성되어있다.

 

 

엔까와초밥은 광어 지느머리로

식감이 좋으며 매우 기름졌다.

특히 여기 엔까와는 두툼해서 더 맛있었는데

대광어를 사용하는게 아닌가 싶다.

 

 

간장새우초밥은 간이 적당하고

식감은 적당히 찐득하니 맛이 괜찮았다.

 

 

연어초밥은 뱃살부위라 그런지

매우 기름지고 식감은 부드러웠다.

연어는 등살, 뱃살부위를 하나씩 주는 것 같다.

 

 

맛새우초밥은 새우가 엄청 커서

살이 풍성하게 느껴졌다.

식감은 단새우처럼 찐득하지 않고 탱글했으며

새우향도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장어초밥은 양념맛이 괜찮고

장어가 굉장히 부드러웠다.

다른데서 장어초밥을 먹으면

어느정도 씹히는 식감이 있는데

여기꺼는 입에서 그냥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장어가 너무 부드러워서 장시간 졸이나했는데

그러기엔 또 장어모양이 살아있어서

이집만의 비법이 있는 것 같다.

 

 

 

일반 활어초밥을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장어초밥이 너무 맛있었던 관계로

 

특선초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특선초밥은 이까2, 장어2, 광어3, 연어3,

장새우2로 구성되어 있다.

 

 

이까초밥은 오징어로

식감이 찐득하고 오징어회를 먹는 맛이다.

 

 

광어초밥은 맛이 담백하고 식감은 쫄깃했다.

 

 

이번에 먹은 연어초밥은 등살부위지만

이것도 꽤 기름졌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동탄에도 은행골이 생겨서 좋당.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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