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막국수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관리가 안되길래

더 유명한 동네막국수로 왔다.

 

재상막국수에서 빡친 썰 ↓

더보기

 

지난번에 동네막국수가 휴무라서

우연히 재상막국수를 갔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음식도 괜찮길래

 

Ep170. [여주] 천서리막국수 찐 맛집 '재상막국수' 솔직 후기

여주에는 천서리 막국수촌이 있을 정도로 막국수 가게도 많고, 맛집들도 많다. 천서리 막국수는 매운 양념장과 다진고기가 고명으로 들어가는게 특징인데 내입에는 맛있지도 않고 그냥 맵기만

jgttmt.tistory.com

 

 이번에도 재상막국수를 방문했다.

 

이전과 달리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수기로 만든 순번표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계셨다.

 

우리는 순번표를 받고 밖에서 기다리다가

다음순서가 우리차례여서 가게안에서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우리가 정신없게 느껴졌는지

굳이 테이블 정리도 안된 자리에 앉히시곤

다음순번 손님은 정리된 테이블에 앉힌 뒤

주문도 먼저 받는게 아닌가.

 

(우리는 테이블 정리도 너무 안해줘서

정리된 테이블로 우리가 옮기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이미 다음순번 불러서 안된다고 하심)

 

 

자리에 앉은지 15분이 지났는데

테이블 정리도 안하고 주문도 안받길래

손을 들어 주문하겠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주전자랑 육수가 나오면 그때 하라고

그때까지 기다리라고만 하신다.

 

사장님을 불러도 기다리라고만 하고

직원들은 우리테이블에 음식들이 있으니

(앞의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들)

우리가 새로 온 손님인지 모르고

테이블을 치울 생각도 안하고..

 

이제 사장님은 우리가 불러도

쳐다도 안보고 다른데로 가시고

우리보다 늦게 온 다른 테이블에

음식들이 나오는걸 보고 빡쳐서 그냥 나왔다.

 

 

아니. 손님이 많아져서 정신없는건 알겠는데

그럼 손님이 하는 얘기를 좀 듣던가.

맛보다도 가게가 너무 관리가 안되는 것 같아

두번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다.

 

 (토실군이 엄청 짜증내면서 나와서

이제는 가고싶어도 못가는 곳이 되버림 ㅋㅋ)

 

 

+ 참고로, 가격도 예전보다 천원씩 오르고

수육은 4천원이나 오름.

 

주차는 가게 앞에 하거나

 

가게 안쪽의 공간에 할 수 있고

 

이마저도 안되면

대로변에 하는 수 밖에 없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가게 내부는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이 공존한다.

 

(참고로, 이곳은 재상막국수보다

가게규모도 더 크고 손님도 훨 많았는데

 

손님이 가게에 들어서면

직원분이 손님한테 빈자리를 찾아서 앉으라고 하고

테이블을 치우는 직원분이 주문도 바로 받는 시스템으로

매우 정신없어보이는데 의외로 체계적이었음.

그래서 테이블 회전율도 빠른 편임)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비빔막국수 2개와 편육을 주문했다.

(재상막국수보다 편육 가격이 더 저렴함)

 

 

테이블을 정리하고 주문을 받으면서

주고 가신 온육수이다.

온육수는 맛이 굉장히 자극적이다.

후추맛도 강하고 짭쪼름한게

입에 아주 착착 감기는 맛이다.

 

육수에 후추가 들어간게 천서리 스타일 같고

후추 때문에 계속 마시다보면 매콤하다.

 

 

기본찬이 나왔다.

백김치와 무김치는 적당히 새콤하고

무난한 맛이었고, 다데기는 막국수에 양념이

부족하면 더 넣으라고 준 듯 하다.

 

새우젓에는 겨자를 살짝 풀어준다.

 

 

편육이 나왔다.

고기는 오겹살 부위를 사용하는 것 같고

살코기 부분이 살짝 퍽퍽해서 아쉬웠다.

엄청 맛있는 편육은 아니었다.

 

 

 

 

 

 

비빔막국수가 나왔다.

 

천서리 막국수처럼 간고기가 들어있다.

 

골고루 비벼서 한입 맛보는데

막국수는 많이 매콤하지 않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양념은 너무 새콤달콤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고 밸런스가 좋았다.

 

많이 매운 건 아니지만

뒷맛이 은근 매콤한 편이었고

무난하게 맛있는 막국수였다.

 

배가 들어가서 단맛도 꽤 느껴진다.

 

메밀면의 함량은 적당한 듯 하고

메밀 100%는 아니지만

메밀면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곳에선 신발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함.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재상막국수나 동네막국수나

기다리면서까지 먹을 정도는 아닌 듯.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