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랑 평양냉면을 파는

봉피양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한우떡갈비랑 평양냉면을 파는

봉피양떡갈비라는 곳도 있길래 방문했다.  

 

주차는 가게 앞의 넓은 공간에 하면 된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이고

(라스트오더는 8시로 바뀜)

(내가 방문했을 때보다 가격이 조금씩 오름)

 

 

내가 방문했을 때는

매주 월요일 휴무였는데

인터넷에는 휴무일이 따로 없으므로

확인 후 방문하는게 좋겠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룸으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하고

어른들을 모시고 오기에 좋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내가 방문했을 때보다 가격이 올라서

네이버에 있는 최신 메뉴판을 갖고 옴)

 

메뉴판 전체 보기

 

예전 메뉴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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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년 10월에 갔으니까

그 사이에 얼마나 올랐는지 궁금할 분들을 위해

예전 메뉴판도 갖고 왔다.

 

한우모듬은 100g단위였는데

80g으로 무게기준을 변경하고 가격을 올렸고

 

 

다른 고기들도 120g에서 100g으로

무게기준을 변경하고 가격도 올렸다.

 

한우떡갈비는 3천원이 올랐고

 

 

평양냉면은 15,000원으로 통일했다.

 

만두, 수육은 유일하게 가격이 동일했고

곱창전골은 안주양곰탕으로 메뉴가 변경되었다.

 

제주해물뚝배기는 한우차돌된장찌개로 변경되었고

가격은 2천원에서 3천원씩 인상되었다.

 

음료와 주류 메뉴판은

최신메뉴판을 못구했는데

 

리뷰에 소주 6천원, 맥주 7천원이라고 한다.

 

 

 

 

평냉 초심자를 위한 면심보감도 있고

 

봉피양은 그 비싸기로 유명한

벽제갈비의 직영점이라고 한다.

 

내가 갔을 때는 제주 은갈치도

포장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가격이 올랐겟지)

 

 

제주 은갈치가 주력상품인지

테이블 위에 아크릴 메뉴판으로도 놓여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문득

저 아저씨의 자제분들이 부러워진다.

 

(졸 부럽)

 

 

 

 

 

 

우리는 평양냉면 2개와

한우떡갈비 2인분을 주문했고

 

밑반찬이 나왔다.

고들빼기는 짭쪼름하면서 반찬가게 맛이 났고

갓김치는 알싸한 맛이 살아있었고

양배추물김치는 크게 맛있지 않았다.

 

무생채는 맛이 연하면서 새콤했고

얼갈이배추는 달달하면서 시원했고

밑반찬 중에서는 갓김치가 제일 맛있었다.

 

 

한우떡갈비가 나왔다.

 

수북히 쌓여있는 파를 걷어내면

이렇게 고기가 나온다.

양념이 약하거나 슴슴하진 않았고

단짠이 있는 무난한 맛의 떡갈비였다.

고기가 너무 자잘하지 않아서 씹는 맛도 있었다.

 

떡갈비는 파채와도 잘 어울렸고

밑에는 양파, 새송이버섯이 깔려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한우로 만들었다고 해도

저게 72천원이라니 많이 비싸긴하다.

 

(지금은 가격이 인상됐으니까 78천원이겠네)

 

 

나는 원래 물냉, 비냉 하나씩 시켜서

둘 다 맛보는걸 좋아하는데

봉피양은 물냉면이 너무 맛있어서

이날은 물냉으로만 주문했다.

 

얘가 그 평양냉면이다.

메밀면이 육수에 풀어지면서

육수맛이 구수해졌고,

소고기로만 육수를 내는지

고명으로 소고기가 얹어져있었다.

 

처음에는 간이 꽤 세게 느껴졌는데

떡갈비랑 함께 먹으니 그렇게 세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떡갈비가 단짠이라

상대적으로 덜 짜게 느껴진 듯)

 

근데 메밀면이 아주 미세하게 꼬들했는데

살짝 덜 익은 느낌의 꼬들함 같아서 좀 아쉬웠다.

 

 

 

 

기분탓인지 봉피양 분당점 평양냉면이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맛은 모르겠고

그냥 아빠라고 부르고 싶음.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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