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순살)이 생각나는 "숯불닭꼬치"

 

 

홈플 블랙회원의 지위를 유지하기위해

오늘은 뭘 사볼까 찾아보다가

 

닭다리살로 만든 닭꼬치를 발견했다.

 

 

기본맛과 데리야키소스

이렇게 두 종류가 있고

 

가격은 개당 10,900원이지만

1+1행사(교차선택 가능)를 자주 하므로

가능하면 행사할 때 사는걸 추천한다.

 

(제값주고 사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먼저 숯불닭꼬치(기본맛)을 살펴보자.

 

닭다리살이 87.86%나 된다고 하고

숯불로 구워 풍미가 살아있다고 한다.

 

조리법과 성분표는 다음과 같다.

 

조리법 및 제품정보 크게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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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2.14%는 간장, 설탕 치킨오일 등과

각종 첨가물로 구성되어있고

 

조리법은 전자렌지, 프라이팬, 오븐, 

에어프라이어 모두 가능하다고 한다.

 

 

내용물은 이렇게 담겨있고

닭꼬치는 13개가 들어있다.

내용물은 이중포장된게 아니라서

포장지를 뜯기 전에 봉지를 눌러보고

공기가 조금이라도 샌다면 교환받는게

위생상 좋을 것 같다.

 

 

접시에 꺼내놓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그 사이에 성에가 꼈다.

꼬치의 색상이 거무틱틱한게

좀 찝찝하지만 그냥 넘어가자.

 

 

 

 

 

 

 

다음은 숯불닭꼬치(데리야키소스)이다.

얘는 닭다리살이 80.99%라고 하고

달콤짭짤한 소스맛이 더해졌다고 한다.

 

조리법과 성분표는 다음과 같다.

 

조리법 및 제품정보 크게 보기 ↓

 

나머지 19.01%는 변성전분, 간장, 설탕 등과

각종 첨가물로 구성되어있다.

 

변성전분이라는게 닭고기 다음으로

많이 들어갔길래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그냥 식품첨가물의 한 종류였다.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고

얘 역시 13개가 들어있다.

 

 

데리야키는 꼬치모양이 좀 다르게 생겼다.

 

 

 

우리집 대용량 에어프라이기를 꺼냈는데도

닭꼬치가 8개밖에 안들어간다.

 

180도에서 15분간 조리했더니 짜잔.

사진상으로도 느껴지겠지만

데리야키가 양념때문인지 덜 데워졌다.

 

(양념이 묻어있으면 더 잘 타지 않나)

 

 

데리야키를 좀 더 데워준 뒤

접시에 담아서 맛을 보자.

 

 

먼저 기본 숯불닭꼬치이다.

 

중간에 뒤집어줬더니 앞뒤로 잘 구워졌다.

닭다리살로 만들어서 식감이 부드러웠고

비계도 적당히 있어서 고소하니 맛있었다.

 

숯불로 구워 풍미가 살아있다고 적혀있던데

숯불맛은 1도 안느껴진다.

 

 

 

다음은 데리야키 숯불닭꼬치이다.

 

얘도 이정도면 양호한 듯.

데리야키는 단맛이 거의 없고

양념맛이 좀 짜게 느껴진다.

 

근데 어떤거는 짜고 어떤거는 안짠거보면

소스가 뒤죽박죽으로 발렸나보다.

 

짠맛이 좀 느껴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양념맛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계속 먹다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시판 소스보다는 맛있지 않으므로

입맛에 맞는 데리야키 소스를 하나 사서

숯불닭꼬치에 발라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어릴 때는 닭꼬치를 참 좋아했던거 같은데

늙으니까 하나하나 발라먹기도 귀찮다.

 

굽네치킨 순살은 닭다리살로만 만들어서

맛있던데, 차라리 그걸 먹어야겠다.

 

꼬치도 좀 찝찝하고

 

꼬치의 가시 같은게

살코기에 딸려오기도 한다.

 

 

 

(어쨌든 나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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