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11. [천안]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태조석갈비' 솔직 후기

 

석갈비가 석갈비지 뭐 "태조석갈비"

 

 

천안에 사는 지인이

강추한 선유원에 갔었는데 ↓

Ep266. [천안] 양념게장이 기본찬으로 나오는 석갈비 맛집 '선유원' 솔직 후기

 

고기 양념이 너무 단짠이고

냉면이 무(無)맛이라

 

이번에는 맛녀석에 나왔던

태조석갈비에 방문했다.

 

 

주차장은 여러 가게가

공용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주차 공간이 엄청 넓은 편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이고

휴무일은 따로 없는 것 같다.

 

 

가게 입구에 뭐가 적혀있던데 

고기는 한돈을 사용하며

주문과 동시에 고기를 구워서

시간이 걸린다는 내용이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돼지석갈비 2인분과

된장찌개+공기밥을 주문했다.

 

(여기 막국수가 별로라는 평이 있어서

된장찌개랑 공기밥을 주문함)

 

 

 

선유원은 기본으로 밑반찬이 차려져있고

석갈비도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는데,

여기는 주문과 동시에 굽는다더니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석갈비와 밑반찬이 한꺼번에 나왔다.

밑반찬이라도 먼저 나왔으면

좀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밑반찬으로는 목이버섯+숙주나물무침과

잡채, 궁채나물무침이 나왔고

목이뭐시기는 겨자맛이 살짝 나는데

간이 싱거워서 이도저도 아닌 맛이었고

잡채는 무난하게 맛있었고

궁채나물무침은 많이 매콤하지만

식감이 오독오독해서 별미였다.

 

미역냉국, 열무김치, 양념게장, 연근샐러드도 있는데

미역오이냉국은 미역이 비리지 않고

냉면육수 맛이 나는게 시원하고 개운했다.

열무김치는 무난한 맛이었고, 양념게장은 양념이

꽤 매콤했으며 맛도 그냥 그렇고 신선하지도

않은 것 같았다. (먹다가 맛이 이상해서 뱉음)

연근샐러드는 환타 오렌지맛이 나는게

향이 매우 인위적이고 싸구려 음료 맛이 났다.

 

양상추 샐러드와 명이나물, 파채도 있다.

샐러드는 드레싱이 좀 느끼했지만

양상추는 매우 신선해보였고, 명이나물은

석갈비랑 그렇게 잘 어울리는 맛은 아니었고

파채는 양념맛이 깔끔했다.

 

그밖에 쌈장, 마늘, 빨간양념도 있었다.

쌈장은 된장에 가까웠고

빨간 소스는 엄청 매운 소스였다.

 

 

 

 

 

 

얘가 석갈비 2인분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양념맛이 강하지 않고

고기의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다.

 

선유원은 양념이 단짠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라면, 여기는 양념맛이

은은해서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고

불향도 적당히 나는게 괜찮았다.

 

양념이 약한 편이라 밥없이

술이랑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건 식사메뉴로 주문한 된장찌개이다.

뚝배기가 작은 크기인데

그마저도 반찬 채워져있는게

양은 좀 적은 편이다.

 

안에는 우렁이 들어있고

전형적인 식당 된장찌개맛으로

맛은 무난했고, 우렁이는 좀 비렸다.

 

공기밥은 이렇게 나온다.

 

 

고기맛이 괜찮길래

석갈비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석갈비 양념맛이 약해서 그런지

먹다보니 은근 느끼했고, 고기도 미세하게

냄새나는 부위가 있고 퍽퍽한 부분도 있어서

맛이 급격히 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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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원과 태조석갈비가 장단점이 분명했는데

 

선유원은 양념게장이 맛있고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국이 함께 나오고

고기양념은 단짠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고

가격이 더 저렴하지만 칠레산을 사용함.

(참고로, 냉면은 주문하면 안됨)

 

태조석갈비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고기양념이 은은해서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고

밑반찬이나 후식메뉴가 그냥 그러함.

 

 

우리는 이제 석갈비 자체가

별로 안땡기는걸 보니 그새 질렸나봄.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우리는 양념보다는 생고기를 더 선호해서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