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 정말 촉촉했던 "생활맥주"

 

 

앵그리버드 치킨이 유명한 생활맥주이다.

 

(앵그리버드 치킨이라길래

너무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맵지는 않았음)

 

 

가게 내부의 모습이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판 크게 보기 ↓

 

 

원산지 정보는 이러하다.

 

치킨은 국내산 냉장닭을 사용하며

 

순살은 어느 부위를 사용하는지 물어보니

그냥 한마리가 골고루 들어간다고 한다.

(닭다리살, 닭가슴살을 섞어서 쓰나봄)

 

 

 

우리는 맥주 5종 샘플러와

앵그리버드 한마리를 주문했고

 

기본안주로 나온 팝콘과자이다.

팝콘과자는 바삭하고 짭쪼름했는데

단짠인데다가 식감이 좋아서

자꾸만 손이가는 그런 맛이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팝꽃(바삭버터맛)이라고 하고

가격은 개당 1500원정도이다.

 

 

 

맥주 5종 샘플러는 이렇게 나온다.

 

비커모양의 잔에 담겨나오고

밑면에 맥주의 종류가 적혀있다.

 

왼쪽부터 제주당, 선희씨, 서해안페일에일,

다크웨이브, 태평양IPA이다.

맥주는 맛있었다고 한다.

 

 

 

앵그리버드 치킨이 나왔다.

치킨조각이 엄청 컸는데

한마리를 8조각 내놓은 것 같다.

 

치킨의 매운정도는 살짝 매콤한게

자담치킨의 핫후라이드보다는 안매웠고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의 후라이드랑 비슷한 정도이다.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닭가슴살을 먹었는데

닭가슴살이 너무 촉촉해서 놀랐다.

(냉장닭을 바로 튀겨서 그런가봄)

 

닭다리를 먹던 토실군도

그냥 다리살을 먹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아닌, 살코기에서 촉촉함이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치킨은 염지도 적당하고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았으며

맛있게 매콤한게 완전 괜찮았다.

 

 

치킨과 함께 나온 양념소스,

치킨무+할라피뇨피클이다.

양념소스는 꽤 매콤했고

치킨무는 무난했고 할라피뇨피클은

식감이 물러서 맛이 없었다.

 

(직접 만든 할리피뇨 피클은 아삭하고 맛있는데

통조림으로 된 건 식감이 왜이렇게 무른지)

 

 

 

 

 

 

 

이건 추가로 주문한 동탄생활맥주이다.

맥주 5종 샘플러에서 동탄생활맥주만 없길래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괜찮았다고 한다.

 

 

치킨을 먹으니 속이 느끼해져서

주문한 골빔면이다.

양념은 초장이 아닌 비빔면장 맛이었고

양념맛이 달콤짭쪼름하면서 진한게 개운했다.

 

11천원짜리 골빔면인데 채썬 오이만 들어가고

그 흔한 양배추도 없는게 야채가 좀 빈약했고

면도 살짝 덜익어서 아쉬웠다.

 

골뱅이 한캔이 다 들어간다고 하더니

작은 캔을 사용한 것 같고

골뱅이는 살짝 비렸으며, 씹을 때마다

자잘하게 뭔가 씹히는게 별로였다.

 

골빔면은 가격대비 아쉬운 맛이다.

 

 

 

 

맥주는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치킨은 엄청 특별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촉촉하고 맛있는 치킨이었고

(크리스피하고 매콤한게 후참이랑 비슷한데

여기가 냉장닭을 사용해서 더 맛있었음)

 

골빔면은 좀 창렬이었음.

 

 

 

그리고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옆테이블 의자를 우리쪽으로 밀어놨던데

그 밑에 벌레가 있어서 그랬나보다.

(근데 우리가 나가는 순간까지

벌레를 치우지 않아서 좀 더럽)

 

벌레 크게 보기(혐주의) ↓

 

 

 

 

 

 ❚ 순살치킨 내용 추가 (22.11.04)

순살, 윙봉도 냉장닭을 사용한다길래

이번에는 순살치킨으로 주문함.

(지난번에도 느낀거지만, 여기 매장은 기름을

자주 교체하는지 튀김옷이 밝고 깨끗한 편임)

 

순살은 조각크기가 작아서

뼈치킨에 비해 촉촉하다는 느낌이 덜했지만

닭가슴살 같은 부위는 촉촉하긴 했음.

순살이 염지가 더 세서 짜다는 후기를 봤는데

우리가 먹은 건 뼈치킨이랑 염지가 동일했고

다만, 순살이 조각크기가 더 작아서 상대적으로

튀김옷이 많이 묻어있고 그래서 더 매콤하게 느껴졌음.

 

 

순살이 먹기에는 더 편하지만

뼈치킨이 조각이 커서 육즙도 잘 보존되고

더 촉촉하니 맛있는 것 같음.

 

(토실군은 퍽퍽하지 않은 부위만 골라먹는 앤데

순살은 다 고만고만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다음에는 뼈치킨을 먹을거라고 함)

 

+ 직원분에 의하면, 순살은 가슴살이랑 다리살

부위를 섞어서 사용한다고 설명하셨는데

막상 먹어보면 한마리가 골고루 들어있는 것 같음.

(지난번 직원의 말대로 닭을 통째로

살을 발라서 사용하는게 맞는 듯)

 

+ 순살, 윙봉도 냉장닭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염지된 닭을 이틀전에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순살, 윙봉도 냉동이 아닌 냉장상태로 온다고 함.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밖에서 치맥을 먹는다면 여기로 갈 듯.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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