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프레시몰에서 만원쿠폰을 나왔길래

뭘 살까 고민하다 팔당오징어를 샀다.

 

 

팔당오징어의 원조는 전주에 위치한

우리집 팔당닭발이라고 하고

 

간편식으로는 푸드어셈블(마켓컬리), 밀스온,

팔꾸이 등 여러 회사에서 나오는데

푸드어셈블 제품이 우리집 팔당닭발과

콜라보해서 나온 제품인 것 같다.

 

(고로 내가 구입한 건 짭)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팔당오징어의 가격은 9,800원이고

 

나는 8,630원 할인가에 만원쿠폰까지 먹여서

최종 5,180원에 구입했다.

(용두동 할매 쭈꾸미도 유명하다길래 같이 사봄)

 

 

 

그럼 팔당오징어를 살펴보자.

 

종이를 벗겨내면 비닐포장된 내용물이 나온다.

 

비닐포장은 손으로 절대 안뜯기므로

칼로 뜯는 걸 추천한다.

 

안에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고

나는 하루전에 냉장해동을 했다.

 

 

아까 벗겨낸 종이포장을 다시 살펴보면

정확한 제품명은 바다표 팔당오징어이고

한백푸드에서 만든 제품으로

원양산 오징어가 65.49% 들어갔다고 한다.

 

 

앞면에는 이렇게 적혀있고

 

측면에는 이렇게 적혀있는데

 

깔끔한 매운맛을 너무 강조하길래

얼마나 매운가하고 판매페이지를 찾아보니

약간 매운맛과 매운맛의 중간이라고 한다.

 

 

조리법은 다음과 같고, 기호에 맞게

각종 야채들을 넣어먹으라고 한다.

 

 

 

 

 

 

그럼 만들어보자.

 

 

재료: 팔당오징어, 대파 1개반, 깻잎 4~5장

 

(대파는 파기름도 낼겸 그리고 익으면 달달해서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거 같아 넉넉히 준비했고

깻잎은 집에 굴러다니는거 있어서 챙김)

 

 

1. 먼저 대파 1개반을 반 갈라서

 

큼직하게 썰어준다.

 

 

2. 깻잎은 반 접어서 꼭지를 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3. 팬에 기름을 한스푼 두르고

대파를 볶아준다.

 

 

4. 오징어를 넣고 가볍게 볶다가

 

 

5. 물을 살짝 넣고 중불에서 3~5분간 끓여준다.

 

(원래는 팔당오징어 넣을 때, 물을 함께

넣었어야했는데 조리법을 잘못봄)

 

 

6. 오징어가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준비한 깻잎의 1/3을 넣고 섞어준다. 

(깻잎 2/3는 데코로 올릴거임)

 

 

7. 오징어볶음을 접시에 담고

 

남은 깻잎 2/3를 얹어주면 끝.

 

팔당오징어의 맛은 음..

 

양념장이 새콤해서 초장맛도 나는 것 같고

다진마늘이 많이 들어갔고 생강맛도 꽤 나는게

특유의 양념맛이 느껴지긴하는데

양념이 너~~~~~무 맵다.

 

(맛있게 매운 것도, 깔끔하게 매운 것도

아니고 정말 그냥 맵기만 함)

 

오징어는 낙지탕탕이처럼 잘려서

자잘한게 섞여있긴하지만

퀄리티는 무난한 편인 것 같고

 

깻잎은 향긋하니 매우 괜찮았는데

깻잎을 넣고 같이 볶기보다는

마지막에 데코용으로 얹는게 좋았다.

 

 

 

 

양념이 너무 매웠으므로

재구매는 안할 듯.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오징어가 너무 자잘해서 글쎄..)

 

 

 

근데 전주 원조집도 걍 맵기만 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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