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추천상품) 돈이 아까웠던 '버블티' 솔직 후기 (+ 밀크티 아님)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갔더니

새로운 메뉴들이 보인다.

(콤보피자가 새로 생겼는데

예전의 콤비네이션 피자가 부활한 듯)

 

그 중에서 내눈을 사로 잡은 건

바로 버블티!!!

 

아메리카노가 천원인 걸 감안하면

3천원이란 가격이 그리 저렴하진 않지만

 

인터넷으로 후기들을 찾아보고

맛이 괜찮다길래 바로 샀다.

 

내가 봤던 밀크티는

연한 커피색의 물로 된거였는데

 

내가 받은 건 짙은 색의 슬러시라서

좀 많이 당황스럽다.

 

알고봤더니

 

내가 찾아봤던 후기들은 밀크티였고

내가 구입한건 버블티였다는....

 

 

 

그래도 기왕 산거 맛을 봤는데..

 

우유 대신에 얼음을 넣어서 맛이 가볍고

너무 차가워서 혀가 마비된 것 같아

단맛이 잘 안느껴지지만 그래도 꽤 달달했다.

(미지근했으면 엄청 달았을 듯)

 

홍차가 들어가서 약간 쌉싸래한 맛도 나는데

맛이 진하지 않고 묽어서 아쉬웠고

 

타피오카 펄은 쫀득쫀득하고 흑당맛이 나며

끝에 수돗물 맛(?) 같은 약품맛이 느껴져서 불호.

(사진에는 펄이 적게 들은거처럼 보이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있었음)

 

대만 밀크티랑 맛이 비슷하고

연유맛이 난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대만 밀크티랑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고

연유맛은 확실히 안나는 듯.

 

 

맛이 진하지 않고

제품 퀄에 비해 가격도 비싼 편이라

재구매 의사는 없음.

 

(여러분의 소중한 돈 제가 아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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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투썸 밀크티 파우더를 추천함 ↓

 

많이 달달하고 깊은 맛은 없지만

대중적인 맛의 밀크티로 맛이 괜찮은 편이고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임.

 

+ 이게 너무 달다싶은 분들은

채망에 거르면 당도 조절할 수 있음.

+ 이건 무조건 우유에 타마셔야 하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저지방 우유를 추천함.

(저지방인데 묽지 않고 맛이 진한편이라서

일반 서울우유보다도 고소해서 맛있고

PB상품인데 연세우유에서 만든거라 퀄도 괜춘)

 

 

이 제품은 제값주고 사긴 아깝고

홈플에서 종종 1+1행사를 하는데

그때 사면 괜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음.

 

(원플원 행사할 떄 요거트랑 그린티도

교차구입 가능한데, 그린티 추천함)